지브리 애니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귀여운 그림채 속에 숨겨진 잔인함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平成狸合戰ポンポコ

 

 

1994년에 개봉한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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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줄거리

 

 

 

야생동물 너구리는 네발로 걷지만

사실 사람이 보지 않을 때는 

두발로 걸어다니는 비밀을 가진 동물이다.

 

사냥을 하고 가끔 인간이 주는 튀김요리를 먹고

기타를 치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어느 날

 

도쿄에서 시작된 뉴타운 프로젝트로 인해서

너구리들이 살고 있는 산을 깎아내리기 시작하는데

 

 

 

 

 

인간들이 개발을 하면 할수록 

사라지는 너구리들의 보금자리로 인해서

그 영역을 놓고 너구리끼리

서로 싸움을 하게 된다.

 

하지만 너구리 할멈이 

이러다가 우리 모두 다 죽는다는 말을 하며

싸움을 중재하게 되고..

 

너구리들끼리 싸울 것이 아니라

인간들과 싸워서 자신들의 집을 지켜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너구리들의 특기는 변신술이었지만

과거부터 금지된 기술이었다.

 

하지만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다양한 변신술을 연습하며

인간과의 싸움을 준비한다.

 

과연 너구리들은 인간들의 도시개발을 막고

자신들의 집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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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다카하타 이사오
 高畑勲

 

1935년-2018년

 

지브리 스튜디오를 설립한 인물 중 한 명

 

미래소년 코난, 빨강머리 앤, 

천공의 성 라퓨타, 추억은 방울방울 등을

 

연출, 기획, 제작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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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이시다 유리코
石田ゆり子

 

1969년생으로 일본의 배우

 

이 영화 자체가 너무 오래된 영화라서

성우진의 이름을 봐도 모르겠다.

 

그나마 내가 유일하게 아는 분이

이시다 유리코

 

이시다 유리코가 생각보다 지브리 작품에

성우로 많이 참여한 것 같다.

 

이시다 유리코라고 인식하고 영화를 보면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다.

 

 

그리고 극 중에 너구리들이 너무 귀여운데

누가 누군지 잘 구분이 안 가서 

이시다 유리코 밖에 모르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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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테레 코멘트

 

 

 

그냥 단순하게 지브리 작품을 다 보고 싶어서

보게 된 영화이다.

 

예전부터 너구리 영화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런 소재의 영화인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알고 보면 지브리 작품은 의미가 없는 작품을

찾는 것이 더 힘든 것 같다.

 

이런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있는 것을 보면

내 머릿속에는 의미 없는 생각들만 가득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림채는 귀여운데 무서운 느낌이 드는 것도

많은 영화였다.

 

나는 너구리와 여우가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는 것도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생각보다 자료가 많이 없더라..

 

도시개발로 인해서 집을 잃은 동물들이

사람으로 변신해서 사람 사이에서 숨어 살아가는 

그런 속설이 있다니...?

 

뭔가 무서우면서도 씁쓸함을 전해주는

영화인 것 같다.

 

나는 예전에 동물들이 인간 사는 곳에 내려왔다는

뉴스를 보고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우리가 그들의 집을 빼앗아서

살아가고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다.

 

 

 

 

영화 자체는 초반과 마지막만 흥미로웠고

중간에 인간과 싸우는 너구리들의 모습은

조금 지루했다.

 

지루하지만.. 

일본어도 매우 어려웠지만..

영화 속에서 전달하는 메시지 자체는

아주 큰 울림을 주는 영화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