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리뷰] 메구로 렌 X 카와구치 하루나 주연 <silent> 후기 및 스포O, 출연진 정보

💜스포 있습니다💜

 

silent / 사일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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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말부터 하고 시작할게요.

 

<사일런트> 아직 안 보셨으면

꼭 보세요..

 

 

 

 

<사일런트> 재미있다고 말만 들어봤지

포스터만 봤을 땐

사실 잘 안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가

그래.. 뭐 얼마나 재밌는지

한번 볼까나 싶어 1화를 클릭하는 순간...

 

와 내가 왜 이걸 이제야 봤지?

싶을 정도로 

너무 재밌게 봤어요.

 

현생을 살아야 하니

드라마만 볼 순 없었지만

진짜 시간 날 때마다 보면서

 3~4일 만에 다 봤던 것 같아요.

 

진짜 안 보신 분들 꼭 보세요.

제 인생 일드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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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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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 TV

2022.10.06. ~ 2022.12.22. 11부작

 

청력을 잃은 첫사랑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러브 스토리

 

 

 

 

말.

말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왜 생겨나 계속해서 존재하는가?

이 하나의 별에
복수라는 언어가 존재하는가?

어렸을 때의 나는 말이 느려서
엄마가 무척 걱정하셨다고 한다.

그런 내게 가족들은
일단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내가 이렇게 말에 관한 생각을
문장으로 옮기는 것처럼
전하고픈 상대에 따라
그 마음에 따라
말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한다.

말이 생겨난 이유는
분명 마음이 향하는 사람과
이어지기 위해서일 것이다. 

 

 

 

 

 

 

 

목소리가 좋았다.

좋아하는 목소리로
좋아하는 말을
엮어내는 사람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 강당에서 발표하던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의 모습을 보며

 

첫눈에 반하게 된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는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두 사람은 연인관계가 되었습니다.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의

목소리를 좋아했던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는

 

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문자보다는 전화를 선호했고

 

두 사람은 매일 대화를 주고받으며

떠들기를 좋아했고

같은 음악을 들으며 

 

열렬이 사랑을 했습니다.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와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의

친구였던 토가오 미나토(스즈카 오지)는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를

짝사랑했지만

 

두 사람의 깊은 사랑을 보고

마음을 접기로 했죠.

 

 

 

 

 

이후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와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는

대학생이 되었고

 

장거리 연애가 되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변치 않을 것만 같았는데요.

 

 

 

 

 

 

하지만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는

대학생이 된 이후 난청 증세가 생겨났고

 

그 증세는 점점 악화되며

소리가 아예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전화해 줘! 

 

 

전화하자는 아오이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의

말을 들은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는

 

그녀에게 자신의 병을 

사실대로 말하기 힘들었고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거짓말하며

문자로 이별을 통보하게 됩니다.

 

 

 

 

 

 

 

그렇게 영원할 것만 같았던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와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의 연애는

끝이 나게 됩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는

자신이 힘들 때 옆에 있어줬던

다정한 친구 

 

토가오 미나토(스즈카 오지)와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동거할 계획으로

집을 알아보는 중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지하철에서 

 

그토록 보고 싶었고 원망했던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를 만나게 된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

 

 

 

 

오랜만이야? 사쿠라 군.
나 기억해?
무시할 것까진 없잖아.

졸업한 후에 무척 걱정했어.

아직까지 화난 건 아니지만..
잠시만 얘기하자. 

 

 

 

반가운 마음에 말을 건넨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

 

하지만 그녀는

오랫동안 듣고 싶었던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돌아오는 것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수화였는데요.

 

 

목소리로 말 걸지 마.

열심히 말해봤자
뭐라고 하는지 모르니까.

안 들린다고.
즐겁게 얘기하지 마.
기쁘게 웃지 말라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병에 걸린 걸 알았어.

그때부터 점점 들리지 않게 됐고
3년 전부터는 거의 들리지 않아.

왜 전화를 안 받았는지
왜 헤어졌는지 이제 알겠지?
더는 너랑 얘기하기 싫었어.

언젠가는 통화도 못 하게 될 테고
같이 음악도 못 들을 거야.

목소리도 못 듣고 그걸 알면서
함께 있기가 너무 힘들어서..
좋아했으니까.

그래서 보고 싶지 않았어.
날 미워했으면 해서.
날 잊길 바랐어..

내가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
우리는 이제 얘기 못해. 

 

 

 

 

 

 

 

 

 

어렸을 적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의

모습만 알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목소리가 아닌 

수화로 말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게 되는데요.

 

 

 

 

 

 

하지만,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는

다시 한번 더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와

대화하고 싶어

 

수화 교실에 다니면서 수화를 배워

대화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수화를 배우며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에게

다가가는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의

모습을 지켜보며

 

토가오 미나토(스즈카 오지)는

그녀를 다시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에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고

 

 

우리 헤어지자.

 

 

 

라고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주 천천히 

서로에게 다가가며

 

변화된 서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마주하며 함께하기로 합니다.

 

 

 

네 목소리는 기억도 안 나고
이제는 들을 수도 없어.

하지만 네 목소리가 보이게 돼서 다행이야. 

 

 

 

 

 

출연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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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구치 하루나 / 아오바 츠무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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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생으로 켄온 소속 배우입니다.

 

<사일런트> 드라마를 본 후

카와구치 하루나라는 배우 팬이 되었는데요.

 

예전에는 담담하게 말하는 연기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 드라마에서 하는 말투 

옷, 행동 모두가 사랑스럽게 보이더라고요.

 

 

 

메구로 렌 / 사쿠라 소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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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생으로 쟈니스 사무소 소속

9인조 그룹 Snow Man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일런트>를 통해 수화하는 연기가

정말 힘들었을 텐데 

이 작품을 통해 팬이 되었습니다.

 

여기 나온 배우들 다 팬이 되었어요. ㅎㅎ

 

메구로 렌이 출연한 <트릴리온 게임>도 

너무 재미있었고

 

이마다 미오와 함께한 영화

<나의 행복한 결혼>도 꼭 보고 싶네요.

 

 

 

스즈카 오지 / 토가오 미나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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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으로 

귀여운 외모가 돋보이는 배우인데요.

 

드라마 보는 내내 두상이라고 해야 하나

얼굴이 너무 작아서 신기했어요. ㅋㅋ

 

<사일런트> 보고 나서 스즈카 오지라는 배우에

관심이 생겨

 

넷플릭스에 있는 <너에게 닿기를>이라는

드라마도 봤는데요.

아.. 그건 너무 재미가 없어서

1화 보다가 멈췄네요. ㅠ

 

<너에게 닿기를>은 

미우라 하루마 편이 나은 것 같아요. 

 

아, TMI이지만

스즈카 오지가 데뷔하게 된 계기가

히로세 스즈의 주연 영화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라고 하더라고요?

 

통학하던 고등학교에서 영화촬영을 했고

엑스트라로 참가했다가

히로세 스즈의 눈에 띄어 

스카웃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 스즈카 오지의 이름 중

스즈가 히로세 스즈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네요. 

 

 

 

카호 / 모모나 나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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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생으로 아역시절부터 

주목받았던 배우죠.

 

한때 역변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사일런트>에서 너무 이쁘게 나오더라고요?

드라마 내내 착용했던 옷이 너무 이뻤어요.

 

극 중에서 메구로 렌과 같이 수화로 자연스럽게

얘기하는데 연기력 장난 아니더라고요.

 

드라마 보는 내내 카호 나오는 장면을

기다리기도 했어요.

 

 

카자마 슌스케 / 하루오 마사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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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으로 쟈니스 출신 배우인데요.

 

카자마 슌스케를 볼 때마다 

목소리가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극 중에서는 수화 선생님으로 출연하는데요

 

처음엔 취업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게 되며

수화를 접하게 되었고

그 후 진심으로 수화와 마주하며

걸어가는 캐릭터였는데

 

수화를 접하게 된 계기부터

현재까지 흘러온 과정이

매우 현실적이라고 생각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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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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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별 ⭐⭐⭐⭐⭐로

적극 추천합니다. ㅎㅎ

 

<사일런트>에서는

다양한 커플과 관계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우선,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와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 커플과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와

토가오 미나토(스즈카 오지) 커플 이야기.

 

 

 

 

학창 시절 짝사랑했던 친구와

성인이 된 이후 다시 만나 

서서히 스며들어 사귀게 된 과정.

 

거기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갑자기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가 나타났단 이유로

그에게 다시 아오바 츠무기(카와구치 하루나)를

보내주는 그 과정이 

조금 이해가 안 되긴 했어요.

 

도대체 토가오 미나토(스즈카 오지)는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말이죠.

 

이것이 어른들의 사랑인가..

나도 어른이지만 어른이 아닌 건가..ㅎㅎ

 

암튼 결론적으로

소우와 츠무기가 이어져서

좋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취업 세미나에서 만난

모모나 나나(카호)와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의 썸?

 

사실 모모나 나나(카호)만의 짝사랑이긴 했지만

현실적으로 이어진다면 

모모나 나나(카호)와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가

이어지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극 중에서 나나는 청각 장애인은 청각 장애인끼리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했던 인물이죠.

 

현실적인 인물로 그려져서

호감이었던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모모나 나나(카호)와

하루오 마사키(카자마 슌스케)의

사랑?

 

모모나 나나(카호)가 대학생이던 시절

하루오 마사키(카자마 슌스케)는

오직 취업만을 위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 인연을 계기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죠.

 

그 후 하루오 마사키(카자마 슌스케)는

수화에 대한 길을 걷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화가 생존을 위해 필요했던

모모나 나나(카호)는

밥벌이를 위해 수화 선생님이 되는 것처럼 보였던

하루오 마사키(카자마 슌스케)의 모습에

상처를 받고 그에게 마음의 문을 닫게 되는데요.

 

 

 

 

 

 

이후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입체적인 캐릭터가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극 중에서 모리나 나나(카호)는

수화를 알려준 사쿠라 소우(메구로 렌)에게

이렇게 말하죠

 

저번에 선물한 걸
다른 사람한테 준 거 같다고 해버렸어.

내가 너한테 알려준 수어가
그 애한테 전해지니까.

하지만 지금은
선물 받은 걸 나눠준 느낌이야.

주길 잘했다는 마음. 

 

 

 

라고 말하며 수화는 단지 

대화를 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라고

 

목소리를 내고 대화하는 것을 동경했지만

이렇게 수어로 얘기할 수 있어 만족한다는

대사가 마음이 뭉클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츠무기와 소우

 

두 사람은 앞으로 대화하기 위해선

잡던 손을 놓고 대화를 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마주 보지 않고 귀로 들으며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눈을 마주 보고 수화를 통해

보이는 대화를 하며 사랑을 쌓아가는 장면을 통해

따뜻함을 느꼈는데요.

 

대화의 방법은 다양할 뿐

들리는 대화와 보이는 대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좋아한 작품이라 말이 길어졌는데요.

 

 

드라마 OST인

히게단의 subtitle도 너무 좋으니까

꼭 한번 들어보시길 바랄게요.

 

 

 

 

아.. <사일런트> 다 보고 나서

알게 된 작가 병크가 아쉽긴 한데..

 

일본어만이 전달되는 뉘앙스가 있으니

일본어를 이해할 줄 아는 사람만

사일런트를 봤으면 좋겠다는 

멍멍이 소리....  

 

 

그래도 <사일런트>는 

제 인생 일드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