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히비키] 괴상한 천재소녀가 문학의 세상을 뒤집는다.

 

 

히비키
響

 

2018년 개봉한 일본 영화이며

이 작품 역시 만화가 원작이다.

 

문학을 소재로 한 만화를 

실사화하면서 화제를 모은 작품이며

생각보다 꽤 폭력성이 있으며 

심오하고 어두운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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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여고생 히비키는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며

뭔가 어두운 분위기를 가진 소녀이다.

 

자신을 비하하거나 자신의 마음대로 

뭔가 움직여지지 않으면 

반드시 응징을 하는 그런 캐릭터이다.

 

 

 

 

 

 

히비키는 동아리 문학부에 들어가게 되면서

문학부의 부장 리카와 친구가 된다.

 

리카의 아버지는 유명 소설가이며

리카도 인터넷에 소설을 올리며 

글을 쓰고 있는 학생이다.

 

 

 

 

영화는 계속해서 히비키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설명하지만 

도무지 가늠이 되지 않는 비상적인 캐릭터이다.

 

친구를 문학부에 입학시키기 위해

옥상에서 떨어지는 행위를 한다던지 

 

자신의 사람을 욕하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장소인지 상관없이 폭력을 휘두른다.

 

 

 

 

한편 야마모토 슌페이는

10년째 소설을 쓰고 있으며

 

아쿠타가와상에 3번이나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하지 못하고 

 

4번째 노미네이트 수상을 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편집자인 하나히는 히비키의 소설을 읽고

문학세계를 뒤집힐 것을 예감했고 

히비키의 소설을 출품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데..

 

 

 

 

 

엄청난 필력으로 세상을 뒤집는 

기괴한 문학 천재 소녀 히비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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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츠키카와 쇼
月川翔

 

1982년생으로 일본의 영화감독이다.

 

사실 이 영화를 보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츠키카와 쇼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내가 본 대부분의 영화가 그의 영화였기에

히비키는 어떤 영화인지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그의 필모 중에는

 

'쿠로사기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

'너와 100번째 사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철벽 선생'

'옆자리 괴물군'

 

대부분 유명 영화이고 

대부분 내가 리뷰를 작성한 작품이었다.

 

그래서 아 이 감독이 만든 영화는

내 취향이군! 하면서 

히비키는 어떤 영화인가 궁금해서 보게 됐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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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배우

 

 

히라테 유리나
 平手友梨奈

 

2001년생으로 일본의 가수이다.

 

일본의 유명 걸그룹 케야키자카46의

멤버라고 한다.

 

애초에 하고 싶은 것도 없었고

뭘 해야 할지 모르던 참에 

친오빠의 권유로 아이돌 그룹 오디션을 

보게 되어 연예계 데뷔를 했다고 한다.

 

나이에 비해 어두운 성격을 지녔다고 하는데

그런 점들이 극 중의 모습과 조금 비슷한 것 같다.

 

영화 속에서는 주인공 히비키로 출연했으며

독특한 캐릭터로 인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1년 4월 방영 예정인 일드

'드래곤 사쿠라2'에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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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카 윌슨
Ayaka Wilson

 

1997년생으로 모델, 배우이다.

 

캐나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일본어와 영어를 구사한다.

 

3살부터 모델 활동을 했으며 

현재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극 중에서는 유명 소설가의 딸이자 

본인 또한 글쓰기를 좋아하는 리카로 출연한다.

 

영화 보는 내내 모모랜드의 낸시와 닮아서

신기했다.

 

낸시가 일본영화 출연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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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가와 케이코
北川景子

 

1986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극중에서는 편집자인 하나히로 출연한다.

 

일본 여성들이 닮고 싶은 얼굴 1위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배우인 그녀가

 

극 중의 작은 배역에도 출연했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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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리 슌
小栗旬

 

1982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극 중에서는 10년째 소설을 쓰는 인물로 출연

 

한참  "마~키노" 하면서 달달함을 뽐냈던

꽃남의 루이 센빠이에서 

이제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오구리 슌의 모습을 보니

시간이 빠르게 가고 있음을 느낀다.

 

ㅎㅎ

 

오구리 슌도 정말 짧은 분량인데도 

출연했다.

 

짧고 굵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할리우드 진출을 했는데

결과가 잘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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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기라 유야
柳楽優弥

 

1990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아무도 모른다'에서

장남으로 나왔던 것이 아직도 강렬한데

이렇게 벌써 어른이 됐다니!!!! 

놀라워 ㅋㅋ

 

극중에서는 소설가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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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무라 유키야
北村有起哉

 

1974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개인적으로는 일드 '언내추럴'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출연해서 알게 된 배우이다.

 

극 중에서는 소설가로 출연했다.

 

뭔가 글을 쓰는 직업과 잘 어울리는 느낌?

아무튼 엄청 다작하는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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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테레 코멘트

 

히비키는 기괴하고 무서운 캐릭터이다.

 

특히나 이 지하철 장면을 볼 때는

이 영화가 공포영화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소름이 끼쳤다.

 

자신에게 피해가 오고

자신의 사람에게 피해가 오면 

앞뒤 상관없이 누군가를 죽일 수 있는 그런 

캐릭터이기 때문에

 

지하철이 올 때 저 남성을 밀어버릴까 봐

너무 무서웠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 두 여성이 싸우면서 

뺨을 때리는 장면....

 

너무 살벌해.. ㅋㅋㅋ

 

진짜 계속 계속 서로의 뺨을 때리는데

와... 소름이 소름이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 영화 속 캐릭터 히비키는

정상인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영화는 계속해서 이런 비상한 

히비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러한 상황이 기괴하면서도 뭔가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 같다.

 

정상의 기준이 무엇이냐고 말이다.

 

 

 

 

10년째 소설을 집필하지만 성공하지 못한 채

자살을 생각하는 야마모토 슌페이를 만난 

히비키는 그에게 이런 말을 한다.

 

 

"죽을 생각이야?

 

10년 해서 안되면 11년 하면 돼

 

10년 동안 글을 썼다면 

당신의 소설을 읽고 재밌다고 생각한 사람은

적더라도 있을 거 아니야?

 

그게 나일지도 몰라

 

팔리지 않는다고 

졸작이라고

그래서 죽는다고 

 

사람이 재밌다고 생각한 소설에

왜 상처 입히는 거야?

 

소설가라면 걸작 하나 쓰고 죽는 거야"

 

 

 

 

뭔가 무섭고 기괴한데 

겁나 멋있어 ㅋㅋㅋ 

 

자신이 살아가는 삶에 자신이 있고

그러한 자신의 신념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히비키의 마이웨이 모습을 보며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이렇게까지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며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 들었다.

 

엔딩 노래도 히비키를 연기한 

히라테 유리나가 불렀다고 하는데..

이 노래의 가사도 참 인상적이다.

 

"모두가 이상하다고 하지만

나는 보통이라고 생각했어

뭐가 보통인지 그 근거가 있는지도 모르겠어

너 답게 살아가면 돼"

 

라는 가사가 들려오는데 

결국 자기답게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영화를 통해 전달하는 것 같다.

 

 

기괴하지만 멋있고

무섭지만 뭔가 통쾌한 맛이 있는

참 인상적인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