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한자와 나오키 (半沢直樹) / 사카이 마사토 주연

 

※  스포 있음 주의  ※

 

 

한자와 나오키 시즌 1 포스터

 

 

 

2013년 7월 방영했던 

 

일본의 국민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최고 시청률 42.2%를

기록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장르는 

일명 경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은행원들의 비리를 다룬 내용이고

남자들의 기싸움이 가득하고

 

일상 속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내용이기에

 

드라마를 보기 전 

흥미가 전혀 생기지 않았다.

 

 

그런 나에게 

흥미가 생긴 단 한 장의 사진이 있다.

 

 

 

 

 

 

 

이 사진은 

 

2013년 9월 22일 마지막 회가 방영 중인 때

 

온천 내 수면실에서

한자와 나오키를 시청하는 모습이다.

 

아니 얼마나 재미있길래 

다 같이 이렇게 보는 것 일까??

 

 

 

 

 

 

 

 수면실에서 한자와 나오키를

시청하는 사진 한 장으로 

 

어릴 적 찜질방에서 눈 뜬 

일요일 아침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서프라이즈를 시청하기 위해

 

TV 앞으로 모였던 추억이 

생각났다.

 

그때 그 시절 서프라이즈는

모두를 TV 앞으로 모이게 하는

힘이 있었다.

 

 

 

아무튼..! 

 

모두를 TV 앞으로 이끌어 내는 힘을 가진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얼마나 재미있는지 보자 라는 마음으로

한자와 나오키를 정주행 했다.

 

 

 

 

한자와 나오키 역 / 사카이 마사토

 

 

 

 

이 드라마의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는

나사를 만드는 공장을 운영했다.

 

 

 

 

 

아버지

 

 

 

 

한자와는 아버지의 공장을

물려받기 싫어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이 작은 나사가

일본을 지지해서 나아간다고 말하며

 

자신의 굳건한 신념을 

보여주었다.

 

 

 

 

 

오오와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공장은

 

담당 은행원이었던

오오와다에 의해

 

대출을 중단 당하게 되고

상황은 나쁘게 흘러간다.

 

 

 

 

 

아버지 장례식장

 

 

 

 

그 후

 

아버지는

자살을 하게 된다.

 

아버지의 자살로 인해 한자와는

 

은행의 부조리함을 

바꿔 보려는 신념을 가지고

 

은행원이 되기로 결심한다.

 

 

 

 

 

 

오잉 고등학생?? ㅋㅋㅋㅋ

 

 

 

 

1991년 고등학생인 한자와는

 

  아버지의 공장에 대출 해줬던

산업 중앙은행에 면접을 본다.

 

 

 

 

 

 

한자와, 콘도 , 시노부

 

 

 

은행원이 된 한자와는 

 

콘도 나오스케와 토마리 시노부 라는

동기와 함께 은행원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교토 술집

 

 

 

극 중 이 세 사람이

교토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거리가 이렇게 이쁜지 몰랐다. ㅎㅎ

 

낮에만 가봤는데..

 

밤이 더 이쁘구나... ㅋㅋㅋ

 

 

 

 

 

교토

 

 

 

드라마 초반 

 

한자와는 오사카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간사이 촬영 장면이 

많이 있었다.

 

 

 

 

 

오사카 츠텐카쿠

 

 

 

그중 

 

도톤보리, 힐튼 플라자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 우메다 스카이 빌딩 

 

등의 장소는 

 

한자와 나오키 촬영지 코스로

관광객들이 모인다고 한다.

 

 

 

 

오사카 도톤보리

 

 

 

이 장면 촬영할 때 

 

그 많은 사람들 어떻게 통제했을까??

 

그게 너무 궁금했다. ㅋㅋ

 

항상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 ㅋㅋㅋ

 

 

 

 

오사카 도톤보리

 

 

 

애초에 유명했던 관광지이지만

한자와 나오키 촬영 이후

 

한자와 나오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등 

 

관광객들이 더 몰렸다고 한다.

 

 

 

 

 

은행 간부들 회의장면

 

 

 

 

아무튼! 

 

한자와가 다니는 산업 중앙은행은

 

도쿄 제일은행과 

합병하여

 

도쿄 중앙은행이 된다.

 

 

드라마 속 

산업 중앙은행과 도쿄 제일은행의

파벌싸움이 관전 포인트다.

 

사회 속 인맥과 줄 서기는

국적을 불문하고 다 똑같구나 느껴졌다.

 

 

이후 드라마는

 

상사의 부조리함을 

부하의 잘못으로 종결되며 

 

파견을 가는 등 

 

다양한 은행원들의 이야기를

현실 고증해 담아냈다.

 

 

 

 

내 잘못은 다 니 잘못이야 ! 

 

 

 

 

드라마 속 

 

은행원들에게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부하의 성과는 상사의 성과

상사의 실수는 부하의 책임"

 

 

이 대사는 드라마 속의 얘기가 아니라

현실 사회에서도 

 

일어나는 곳곳의 부당함을 

잘 보여준 대사라고 생각한다.

 

 

현실이라면 

 

부당함이 닥쳤을 때 

망연자실하고 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힘없는 부하는 

강한 악에게 끌려다닐 수 밖에 없지..

 

 

 

 

 

 

 

부당함 따위 모르는 한자와

 

 

 

 

극 중 한자와도

 

본사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지만

 

중간중간 위기에 몰리며 

강한 악에게 당하고 만다.

 

 

하지만

 

한자와는 물러서지 않고 

 

상사의 부조리함을 과감 없이 

밝혀내며 위기에서 벗어난다.

 

 

 

 

 

비로 표현한 선과 악

 

 

 

극 중에서 

 

은행원은

 

" 날씨가 좋으면 우산을 내밀고

비가 쏟아지면 우산을 빼앗는다."

 

 

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한자와는 강강약약을 지닌

캐릭터로써

 

드라마 속 절대 악인 존재

오오와다 전무와 맞서 싸운다.

 

 

위의 장면 또한 

 

한자와는 비를 맞음으로써

 

자신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되었다.

 

 

비가 쏟아지면 우산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으며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한자와의 신념이자 

그가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도게자

 

 

 

 

한자와 나오키에는 

도게자 장면이 정말 많이 나온다.

 

 

도게자란?

 

땅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마를 바닥에 대고 엎드리는 행위

 

사과를 하거나, 부탁을 할 때

하는 일본인들의 풍습이다.

 

일드를 자주 보았다면

흔히 봤을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상대방에게 수치심과 모욕감을 주는

이 도게자는 

 

과거 귀족에게 서민이 

존경심을 표하기 위해 했던 행위라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사죄의 뜻으로 

변형이 되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 회장의 무릎 페티쉬가 있었다면

 

 

한자와 나오키에서

한자와는 도게자 페티쉬가 있는 듯하다.  ㅋㅋ

 

 

 

 

 

 

 

 

드라마에서 한자와는

무슨 사건만 일어나면 

 

도게자 승부를 건다. ㅋㅋㅋㅋㅋ

 

 

 

 

 

도게자는 중요행!!

 

 

 

 

내가 잘못하면 내가 도게자 할게

네가 잘못하면 너 도게자 꼭 해야 한다!!!!!!!!

 

 

 

 

 

 

맹수들의 기싸움

 

 

 

 

한자와는 오오와다 전무에게 

도게자 승부를 걸어 이기고 

 

결국 

 

마지막 회

 

오오와다 전무에게 

도게자를 받아 낸다.

 

 

 

 

 

도게자 싫어!!!!!!!!!

 

 

 

도게자 하기 싫어서

발악하는 오오와다 전무 

 

 

 

실제로 이 장면을 본다면

오오와다 전무 역을 연기한

 

카가와 테루유키가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새삼 느낄 것이다.

 

자존심 때문에 무릎 꿇기는 싫고

하기는 해야겠고 

 

내면에서 스스로 자신과 싸우며

한자와에게 굴복하는 오오와다를

정말 잘 표현한 것 같다.

 

 

 

 

 

도게자 클라쓰

 

 

 

은행 간부들 앞에서

 

전무의 도게자를 받아내는

한자와 클라쓰 

 

 

 

 

 

 

 

대박이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승진할 것 같다는 믿음 확실한 얼굴

 

 

 

 

아무튼 

 

한자와는 오사카에서 도쿄까지

은행원 생활을 하며

 

온갖 상사들의 부정행위는 다 잡아내며

은행에 좋은 일이란 좋은 일은 다 했건만..

 

누가 봐도 

 

승진 각이었는데...

 

 

 

도쿄 중앙 증권에 파견으로

좌천 당하고 만다.

 

 

 

 

 

나쁜사람~~

 

 

 

 

한자와 단물만 빨아먹는

은행원장 나쁜 사람~~~~~~~~~

 

 

어휴..

 

개인적으로 

 

오오와다 전무보다

 

은행원장이 제일 악인것 같다.

 

 

 

 

 

 

 

 

 

착한 사람만 당하는 세상

 

악한 자들이 지배하는 더러운 세상

 

 인간세상도
동물들이 사는 야생과 다를것 없다고 느낀다.

강한자 만이 살아 남는다.

 

 

결국 드라마는

 

한자와 혼자 고생하고

은행원장 좋은 일만 시켜주고

 

좌천당하며 

 

끝이 난다.

 

 

 

 

 

 

나 승진아니야? 왜 좌천시켜?

 

 

 

한자와 당황...

 

 

역시 이 드라마

 

판타지 따위 없어

너무나도 현실적이야..

 

한자와의 좌천으로 

아무 설명 없이 그렇게 시즌1이 끝나버린다.

 

 

 

 

 

마지막 회를 본 나의 모습

 

 

당황 잼...

 

이게 끝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자와 나오키 시즌 2

 

 

 

끝이 아니다.

 

7년 만에 돌아온

한자와 나오키 시즌 2 

 

원래 20년 4월 19일 

방영 예정이었지만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로

촬영 스케줄에 영향을 주어

 

첫방을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첫방일은 미정인 상태다.

 

 

 

 

 

다시 나왔쪄

 

 

 

시즌 1에도 나왔던 배우들도

함께 시즌 2에 나오기로 한 만큼

 

기대가 큰 작품이다.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한자와 나오키

 

 

 

 

도쿄 중앙 증권에 파견 중에도

계속 불합리한 일들이 생겨나고

 

한자와는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기대가 된다.

 

"やられたらやり返す。倍返しだ！"

"당하면 갚아준다. 배로 갚아준다.! "

 

 

 

극 중 한자와의 명대사이다.

 

 

 

 

 

사회의 부조리함을 없애기 위해

싸우는 한자와에게 

 

끝없이 일어나는 사회의 악은

현실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일일 것이다.

 

사실 쉽지 않다.

 

강한 악과 싸우기란..

 

한자와도 결국

좌천을 당했으니 말이다.

 

그것이 바로 현실일 것이다.

 

 

 

좌천은 현실이야!!!

 

 

 

 

 

 

 

 

 

 

부당함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용기를

쉽게 낼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드라마는 우리들에게

현실에선 일어날 수 없는 

 

악에 대한 복수를 실현하는 

한자와에게 쾌감을 느껴

 

드라마를 시청하게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 든다.

 

 

 

 

 

 

 

다시 돌아온 

한자와 나오키 시즌 2는

 

현실의 가려운 부분을 

어떻게 긁어줄지

 

기대가 되는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