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마사토 X 타카하타 미츠키 주연 일본영화 [운명 : 가마쿠라 이야기] 리뷰

운명 : 가마쿠라 이야기 (2017)

 

왓챠에서 대체적으로 평이 좋아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일본에서도 연기 잘하기로 유명한 

배우 사카이 마사토와 타카하타 미츠키의 

조합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했는데요.

 

두 사람이 부부로 열연한 영화 

'운명 : 가마쿠라 이야기'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

 

 

카마쿠라에 사는 작가 잇시키 마사카즈는

원고를 받으러 온 직원 아키코와 

사랑에 빠졌고

 

두 사람은 많은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어린 아내 아키코는 

남편이 사는 동네 가마쿠라로 이사를 오며

영화의 이야기는 시작하게 됩니다.

 

가마쿠라 마을에는 유령이나 요괴, 사신 등

죽은 사람과 사람이 아닌 자가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마을입니다. 

 

 

 

다양한 요괴의 출몰로 

두 사람의 신혼생활은 

조용할 날이 없는데요. 

 

 

 

그러던 중 아키코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여 

저세상으로 가게됩니다. 

 

 

 

남편인 잇시키 마사카즈는

저세상에 간 아내의 혼을 찾기 위해

황천국으로 갈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아내 아키코가 사망한 이유는

요괴의 계략이 숨어있었습니다.

 

과연 남편은 아내를 되찾아

다시 행복한 신혼생활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

감독

 

 

야마자키 타카시

 

 

1964년생으로

일본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아르키메데스의 대전,

기생수 등의

 

필모를 가지고 있는

유명 감독입니다.

 

---

출연배우

 

사카이 마사토

 

 

1973년생으로
일본의 배우 입니다.

한국에서는 '한자와 나오키'와
'리갈하이'의 배우로
유명하신 분이죠.

배역을 맡게 되면
캐릭터 해석과 연구에
시간과 공을 많이 들이는 타입으로

인터뷰를 할 때에도
단답이 아닌
장문의 답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타카하타 미츠키

 

 

1991년생으로
큰 눈망울이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얼굴도 이쁘지만
연기력이 뛰어나

매 작품마다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인 것 같아요. 

 

 

 

츠츠미 신이치

 

 

1964년생으로
평소 지적인 엘리트 캐릭터를
많이 소화하는 편인데요.

한국에서는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의
이시가미 역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배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명 : 가마쿠라 이야기'에서
가벼운 캐릭터로 등장하여
의외라는 생각을 하였는데요.

하지만 이번 영화를 본 후
코믹한 연기도
소화가능한 다채로운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도 사쿠라

 

 

1986년생으로

아버지가 유명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오쿠다 에이지,

어머니가 배우 안도 카즈,

언니인 안도 모모코도
배우로 활동하여
연예계 로열패밀리로 유명한데요.

안도 사쿠라는 매 작품마다
못 알아볼 정도로 연기력이 좋아서
가족의 후광 의혹을
전혀 받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여
배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극 중에서는
저승사자 역할을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

감상평

 

 

일본판 해리포터? 의 느낌이 날 정도로

신비로운 분위기가 가득한 영화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조금 유치할 수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되지만 

외국인의 시각에서 영화를 봤을 때

 

일본 특유의 신비로움이 

담긴 영화라고 생각해서

흥미로웠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정보를 찾던 중 

놀라웠던 사실은 

 

일본에서는 

 

 

운명 : 가마쿠라 이야기 재미없다.

 

라는 키워드가 통용되고 있더라고요.

 

 

 

일본에서는 실제로 존재하는

카마쿠라를 무대로

요괴와 귀신, 저승사자가 존재하는

영화의 배경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영화 속 소품 하나하나가 

이색적이고 새로워서 볼거리였다면

 

일본 현지인의 시각에서는

억지스러운 배경과 소품이

영화의 재미가 반감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마지막엔 

산으로 가는 스토리 전개에

의아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이 워낙 연기를 잘해서

끝까지 다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타카하타 미츠키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나온답니다. 💜

 

 

 

개인적인 영화 평점은

⭐️⭐️입니다.

 

킬링타임 용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