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에다 슌스케 X 후쿠모토 리코 주연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리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2022)

서점에 갔다가 원작 소설과 함께
영화 홍보 영상이 틀어져 있어
영화 개봉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평소 나니와 단시 팬이어서
미치에다 슌스케 주연이라고 하길래
뒤늦게 극장을 찾게 되었네요. ㅎㅎ

영화표를 예약할 때도 영화 제목이
너무 길어서 다 외우지 못했는데..
다시 봐도 참 긴 것 같긴 해요.

참 일본스러운 제목이라는 생각과 함께
일본 특유의 감성이 잘 담겨 있는 것 같아
설렘을 가지고 보게 된 영화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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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첫 시작은 거짓말이었습니다.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그녀에게 거짓말의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절대로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을 것

 

라는 조건으로 그의 거짓 고백을 받아들인 그녀

그렇게 두 사람은 거짓 사랑을 시작했지만
그것이 거짓이라고 말할 수 없게 됐을 무렵
그녀의 병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 병이 있어.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고 해서
밤에 자면 잊어버려,

하루에 있었던 일들
전부

 

그녀는 하루의 일들을 일기에 기록하고
아침에 깨어났을 때 복습하며
기억을 연결하고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버린다 해도
그녀의 일기가
즐거운 일로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매일 서로를 향한 애틋한 고백을 반복하는
두 소년 소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담은
청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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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미키 타카히로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기 전
영화감독의 필모를 많이 보는 편인데요.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필모를 보시면
추구하고자 하는 영화가 어떤지
느낌이 오실 것 같아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일본 영화 대부분은
미키 타카히로 감독 작품이더라고요.

 

 

 

아오하라이드 (2016)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2017)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2018)
언덕길의 아폴론 (2018)

 

 

양지의 그녀(2019)
포르투나의 눈동자 (2019)
유어 아이즈 텔 (2021)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2021)


필모 보시면 알 수 있듯
유명 작품이 정말 많은 감독입니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 코멘트

 

기억이라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기반이기도 하고
때로는 큰 족쇄가 될 수도 있는
불확실하고 모호한 것입니다.

이 영화는 그런 기억을
하루마다 잃어버리는 소녀와
어떤 기억에 얽매여
움직이지 못하는 소년의
조금 이상하고
애틋한 러브스토리입니다.

누군가를 어쩔 수 없이 좋아하게 된 것도
언젠가 잊어버리게 됩니다.

건져내는 순간 손바닥에서
흘러가는 그 생각은,
계속 같은 모양 그대로
간직해 둘 수 없기 때문에
아름다울지도 모릅니다.

미치에다 슌스케 군과
후쿠모토 리코 양.

눈부심의 한가운데 있는
신선한 두 사람이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생각의 덧없음 고귀함을

이 작품에서 소중히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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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미치에다 슌스케

한 집안의 태양 같은 존재였던
어머니를 잃고 뿔뿔이
흩어진 가족을 걱정하면서도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고등학생

반 친구들의 괴롭힘을 막기 위해
스스로 표적이 돼
인기인 마리오에게
거짓 고백을 하지만

예상을 깨고 사귀게 돼
당황스러워하는 인물입니다. 

 

 

 

미치에다 슌스케 코멘트

 

첫 주연 영화라
불안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으면서
크랭크인을 맞아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구나
하는 마음입니다.

영화에서 주연을 맡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했기 때문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는 너무 기뻤고,

확실히 후회 없이
저답게 해내고 싶습니다.

대본을 읽고 너무 감동했고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덧없고 소중한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카이코이'가
십 대 마지막 영화가 되기 때문에
십 대를 마무리하는,
저의 전환점이 될 만한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영화를 경험하면서
배우로서 한두 번 성장하고 싶습니다.

후쿠모토 리코

고교 1학년 때 교통사고를 당해
잠이 들면 기억을 잃어버리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캐릭터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부모님과 절친뿐이며

매일 쓰는 일기와 방 안에 붙인 메모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사토시로부터 고백을 받게 됩니다.

 

 

후쿠모토 리코 코멘트

 

미키 감독님과
함께하는 것도 두 번째이고,

상대 미치에다 슌스케 씨도
마찬가지로 두 번째 공동 출연으로
여러 인연이 겹치는 작품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미치에다 슌스케 씨가 연기하는
토오루와의 관계성이
중요해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공동 출연한 적 있는 분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카이코이 원작을 읽으니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제가 맡은 마오리는
하루 만에 기억이 리셋된다는
어려운 역할로 불안도 크지만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감독님께서
'이 작품은 현장에서 마오리가
마음을 움직이는 게 중요해,
괜찮아'라고 다독여주셔서

저 자신도 마오리와 마찬가지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매일매일 신선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후루카와 코토네

 

마오리가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아는
몇 안 되는 인물

처음에는 갑자기 고백해 온
그를 수상하게 생각했지만
오랜 시간 함께하다 보니
오해가 풀리게 됩니다.

두 사람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좋은 친구가 되지만

두 사람의 미래를 크게 좌우할
중요한 열쇠를 갖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마츠모토 호노카

주인공 토오루의 누나.

아버지와의 앙금으로
집을 나와 있지만,
그런 집에 남겨버린 토오루를
걱정하는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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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영화를 보러 가기 전

 

또 기억상실증?

이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ㅎㅎ

일본 영화는 대부분 기억을 잃거나
죽거나.. 그런 내용이 많잖아요..

다 알면서도 매번 보게 되는 일본 영화... 😆😆

이런 류의 작품을 보면
이 시대의 청춘배우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튼..

출연 배우들을 너무 좋아해서
보러 갔지만
큰 기대는 없었는데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른 전개방식이어서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보고

극장을 나왔습니다.

각자의 캐릭터도 선명했고
억지스러움이 없어서 좋았네요.

 

처음 나니와 단시로 데뷔하고
가장 눈에 띄었던 미치에다 슌스케

2002년생으로
180cm의 장신 아이돌인데요.

제가 나니와 단시 팬이라
미치에다 슌스케 나오는
일드 '사라진 첫사랑'을 챙겨보긴 했는데
예상치 못한 BL?이라

항마력 딸려서 끝까지 보지는 못했네요 ㅎㅎ

아무튼 이번 세카이코이 영화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줘서
앞으로가 기대 됩니다.

 

제가 처음 서점에서 영화 홍보 영상을 봤을 때
여주가 하마베 미나미인줄 알았어요.

근데 영화관에 갔더니
후쿠모토 리코인 거예요..

 

 

두 사람 언뜻 보면 좀 닮지 않았나요?

영화에서도 짧은 쇼컷으로 나왔기 때문에
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ㅎㅎ

이렇게 사진을 놓고 비교하니
또 다른 점이 보이긴 하네요 ㅎㅎ

아무튼 두 사람 다 토호예능 출신이라고 하네요.

영화 보는 내내 후쿠모토 리코가
너무 하얗고 이뻤어요 🥰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배우는
후루카와 코토네입니다.

미인형은 아니지만
개성 있고 유니크한 분위기 때문에
평소 너무 좋아하는 배우였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친구를 질투하는
악역으로 나오지 않을까
조마조마하기도 했었는데
제가 예상했던 캐릭터는 아니었어요.

솔직히 영화를 볼 때
눈물까지 나올 정도는 아니었는데
마지막에 후루카와 코토네의 눈물 연기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

아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후루카와 코토네의 패션도
볼거리 중 하나이니 참고하시기 바라요 ㅎㅎ

 

 

 

이런 일본 영화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신다면

영화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관람을 추천드려요! 

 

저는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원작 소설도 찾아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영화 감상평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