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숲 #13 콩돌이 지인 늘봉이

 

오늘도 평화로운 모동숲 생활

 

 

 

닌텐도 게임 속 세상이지만  

현실이 반영된 것들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동숲 플레이를 하면서

피식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그중에서 너무 귀여운 현실 반영은

인터넷 쇼핑이다.

 

 

 

너굴포트를 접속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상품들을 볼 수가 있다.

 

 

 

필요한 상품들을 골라서 주문하면

바로 수령 가능한 상품도 있고

집으로 배달해주는 상품도 있다.

 

 

 

현실과 비슷한 이 구매방법으로 인해

웃음이 나면서도 

 

 

이런 사소한 것들로 인해서 

닌텐도 모동숲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생각된다.

 

 

 

 

 

 

 

 

 

집까지 배달 된 KK CD

 

 

 

 

동숲에는 아이돌이 있다.

 

 

K.K의 아이돌 CD를 구매했는데

드디어 집으로 배송되었다.! 

 

 

 

집 앞의 우편함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숲에 아이돌이 있는 것도 웃기고

그 CD를 구매하는 나도 웃기지만 ㅋㅋ

 

 

나는 너굴쇼핑에서 K.K의 앨범이 있으면

항상 구매하는 편이다.

 

 

 

오디오에 가면 CD를 등록할 수 있다.

 

노래를 등록하면 K.K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오디오에 노래를 켜놓은 상태로 놔두면

하루 종일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노래를 틀어놓은 채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노랫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또다시 오디오 근처로 가면 

노랫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오디오

 

 

 

 

우리 집 앞에 오디오를 놔뒀다.

 

이 오디오에서는 항상 

K.K의 노래소리가 흘러나온다.

 

 

 

나도 가끔 감상하기도 하고

동네 주민들도 우리 집 앞을 지나갈 때

멈춰 서서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ㅎㅎㅎㅎ

 

 

 

가사는 정확히 들리지 않지만 

그냥 K.K의 앨범엔 디테일이 있다.

 

정말 그 아이돌이 있는 듯하면서 

동숲에서 유행하는 노래 스타일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 들게 만든다.

 

 

 

 

 

 

K.K의 앨범

 

 

 

 

 

지금까지 구매한 K.K의 앨범은

총 3개이다.

 

 

첫 번째 음악은 내 스타일이 아니었고

두 번째 노래는 들을만했다. ㅋㅋㅋ

 

 

 

동숲은 K.K 앨범뿐 아니라 

그냥 그 자체의 BGM도 너무 좋다.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이 환경 자체 때문인지 

정말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캠핑장

 

 

 

 

우리 마을에 캠핑장을 오픈했다.

 

 

곧바로 이주를 하기는 부담스러운 

주민들을 위해서 

 

처음엔 캠핑장에 묵으며

마을이 어떤지 몸소 느껴보고 

이사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시스템인 것 같다.

 

 

나름대로 합리적인 동숲이라고 생각했다.

 

ㅋㅋ

 

 

이사를 강요하기보다 

주민이 될지 말지 동물친구에게 

 

스스로 결정하게 만드는 그 방법을

게임 시스템에 도입함으로써 

 

좀 더 생동감 있는 게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자립심 가득한 동물친구들 

 

 

 

동물친구들이지만

이 친구들이 가끔 나에게 말을 걸어주고

조언을 해줄 때 

 

웃고 넘어갈 단순한 말들도 있지만

속에 내용이 꽉 찬 얘기를 해줄 때도 많다.

 

 

그래서 좀 더 감동받고 

사람보다 낫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

ㅋㅋㅋㅋㅋㅋ

 

 

 

 

 

늘봉이를 만나다.

 

 

 

 

안내소 앞에는 가끔

상인들이 찾아온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다가

 

 

어느 정도 안정기가 되면 

우리 마을에 가게를 내는것이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한다.

 

 

 

ㅎㅎㅎㅎㅎ

 

 

 

빨리 가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만큼 내가 많은 플레이를 해야 하지만

그런 시간이 없는 것에...

안타까움이 크다. ㅠㅠ

 

 

 

이번엔 우리마을에 늘봉이라는 친구가

방문을 해주었다.

 

 

 

늘봉이는 나무늘보인 것 같다.

 

 

 

영화 주토피아에서 출연한

나무늘보가 생각나서 웃음이 났다.

 

 

 

늘봉이라는 이름도 정말 

찰떡같이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이름 센스 장난 아니다.

 

 

늘봉이는 콩돌이의 지인이라고 한다.

 

콩돌이의 소개로 우리 마을에 

오게 된 늘봉이.

 

 

 

잡초를 사가기도 하고 

나무모묙을 팔기도 한다.

 

 

너굴상점에서 사기 힘든 

나무모묙을 늘봉이가 판매하는 것 같다.

 

 

 

동숲은 자연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야

마을의 평판도 올라가기 때문에 

 

늘봉이에게 구매하여 마을을 가꾸어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늘봉이가 콩돌이 소개로 우리 마을에 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아하

동숲도 인맥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현실 반영 대박이구요 

 

 

 

콩돌이 그 조그마한 친구가

늘봉이에게 우리 마을에 오라고 

얘기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귀여웠다.

 

 

 

 

 

 

 

 

순이네 병문안

 

 

 

 

마을을 돌아다니는데 

카로틴에게서 순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전달받게 되었다.

 

 

곧바로 순이네 방문을 했는데

정말 세상이 다 아프듯 우울한 소리가 들려왔다.

 

 

 

순이야 왜 아프니 ㅠㅠ

 

 

 

나는 항상 벌집에 물릴 것을 대비해

약을 들고 다녔는데 

 

그 약을 순이에게 전달했다.

 

 

그랬더니 순이는 나에게 

고맙다며 지구의를 선물로 주었다.

 

 

 

동물친구들을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받으면 돌려주는 것이 있는 듯하다.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돌려주는 그 모습은 정말 놀라웠다.

 

 

 

단순히 즐기기도 하지만

보고 배워야 할 점도 정말 많은 

게임이라고 항상 느낀다.

 

 

 

순이처럼 아픈 친구가 있으면 

가서 약도 전달하고 보살펴 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니 

자주 마을을 순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프지 마!! 

 

 

 

 

 

늘봉이 열일

 

 

 

저녁이 돼 가는데도 

늘봉이는 여전히 안내소 앞에 서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초록 모자를 쓰고  

노란 멜빵 옷을 입고 

초록 신발을 신고

서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이름도 찰떡 패션도 찰떡

어쩜 이렇게 만들었을까? 

 

 

ㅎㅎㅎ

 

 

 

늘봉이가 뭐하는지 궁금해서 

계속 옆에 서서 그를 지켜보았다.

 

 

 

나를 힐긋힐긋 보기도 하고 

정면을 바라보고 서있기도 하고 

 

 

내가 움직이면 나를 대놓고 

쳐다보기도 하고

 

가끔 옷을 탈탈 털기도 하고

 

너무 웃겼다. ㅎㅎ

 

 

 

 

 

 

문대 관찰하기

 

 

 

 

지나가는 길 문대가 

나무 밑에서 쉬고 있길래 

 

그도 관찰해보았다.

 

 

문대는 내가 있는 게 불편했던 걸까

혼자 있고 싶었던 걸까 

 

금방 자리를 일어났다.

 

ㅎㅎㅎㅎㅎ

 

 

 

 

 

 

 

 

 

오늘도 평화로운 동숲 일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