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국이 쟈니스의 횡포를 보도하지 않은 이유는?

 
 
 
쟈니 키타가와의 성가해 문제에 비롯되어
미디어의 쟈니스 사무소에 대한 대응 문제도 
주목되고 있는데요.
 
니혼 TV가 사내 조사 결과를 공표해,
그 내용을 둘러싸고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니혼 TV에 따르면 실태조사를 위해
20년 이상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도국 기자, 쟈니스 프로그램 담당자,
각 부서 간부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먼저 주간지인 주간문춘이
1999년 특집을 꾸며 
쟈니 키타가와의 성가해 문제를 규탄했고,
 
이에 대해 쟈니스 사무소 측이 
2001년 명예훼손 등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쟈니 키타가와의
성가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주간문춘 측이 실질적인 승소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 재판 결과를 크게 다룬
미디어는 전무하고,
 
이 화제를 없었던 것으로 해서
대부분 언론은 
완전히 모른 척했었는데요.
 
 
 

 
 
이에 대해 니혼 TV는
 

쟈니스 사무소에 대한 헤아림이나
사무소로부터의 압력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라며,
 
 
당시 쟈니스 사무소가 승소한
1심 판결만 뉴스로 전달한 것에 대해
 
 

주간지 가십으로 가볍게 여겼습니다.

남성 성가해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이 낮았기 때문에
보도할 기회를 놓쳐
결과적으로 피해를 키웠습니다.

뼈아픈 실수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쟈니스 사무소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1999년 시점에서 일본 내에는
 
 

소속사를 화나게 하면
캐스팅이 안 되는 것 아니냐,
취재를 못하게 되는 것 아니냐.

 
 
라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어서 2000년대에 대해서는
당시 편성간부가
 
 

 

경쟁하는 탤런트는
캐스팅하지 않는다는 게
불문율이었습니다.

쟈니스가 사회 프로그램에서
꽃미남을 내기 어렵습니다.

확실히 들은 적은 없지만
싫은 소리처럼 들은 적이 있는 사람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를 보고 그런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라시의
사쿠라이 쇼가 <newszero>,
 
NEWS의 코야마 케이치로가
<news every.>의 캐스터로 취임 후는
 
 
 

필요 이상으로
신중해진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라고 말했는데요.
 
 
 

 
 
그 예로 2018년 발생한 전
TOKIO의 야마구치 타츠야의 
강제추행 사건 보도를 들며
 
보도 현장에서는 일찌감치 
불구속 입건 사실을 포착했지만
보도 시점 등을 검토하던 중 
 
다른 방송국에 추월당했다며
당시 보도 간부는 이에 대해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언제 보도하는 것이 적절한지
주저하고 있는 가운데
타사가 보도했다.

헤아리면 그건 헤아릴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매년 열리는 대형 특집
<24시간 TV>에서 
 
1995년 SMAP을 퍼스낼리티로 기용한 이후
쟈니스 탤런트를 기용하게 되었지만,
 
별도 사무소의 여성 그룹이 출연했을 때는
쟈니스 탤런트의 출연이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편성 간부는
 

쟈니스 사무소로부터 확실히 통달,
이런 일은 하지 말아 달라고 들은 적이 없다.

(쟈니스 탤런트의) 대항마가 될 아이들,
다른 스타를 만들지 않았다.

이것도 직접 들은 것은 아니지만
화나게 하면 귀찮다는 것이다.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당시 예능 데스크는
 

라이브 등의 취재나 신곡 인터뷰에서
제외되는 것이 두렵다.

실제로 당하고 있는 잡지를
보고 있어서 파고들기 힘들었다. 

 
 
라고 증언했습니다.
 
 
 

 
 
쟈니 키타가와의 성가해 문제에
관해서도 편성 간부는
 
 

쟈니 씨 펜트하우스에 가면
간단한 레슨룸이 있었고
거기 주니어 애들이 항상 몇 명 있어서
잠옷을 입고 나온 적이 있었다.
아이들은 초중학생이었다.

쟈니 씨의 남자아이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냥 안 보려고 했을 뿐이야.

쓸데없는 말을 해서
옥신각신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사무실에 힘이 있으니
헤아리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그들의 뒷모습까지
뒤지자는 생각은 없었다.

그냥 연예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 방송국 등의
각 미디어가 쟈니스와의 문제를 
만들지 않기 위해 
관련 보도를 하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니혼 TV의 간판 특집인
<24시간 텔레비전>의 화제성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동 프로그램에서는 20년 이상 전부터
쟈니스 탤런트가 메인 퍼스낼리티등을 맡아,
그 포지션을 쟈니스가 
독점하고 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그리고 정보 뉴스 프로그램에도
쟈니스 탤런트를 기용해 
유대감을 더욱 강하게 하고,
 
그로 인해 큰 혜택을 받아
쟈니스 탤런트의 불상사는 
보도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큰 소재를 잡으면서
뉴스를 내보내는 것을 일단 멈추는 등
 
미디어로서
매우 불건전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일련의 소동으로 인해
향후 당분간은 쟈니스 사무소의
불상사 등에 관해서도 
명확한 보도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상황은 쟈니스 이외의
대형 사무소에 대해서도 있어,
 
소극적인 보도 태도는
완전히 제로가 되지 않겠지만
최대한 줄이고 공평하게 
보도해 나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