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리 & 줄리아 (2009) 앤틱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스포있음

 

 

 

 

2009년 개봉한 영화

줄리 & 줄리아

 

넷플릭스에서 내 취향 84% 일치하는 영화로

계속 올라온 영화이다.

 

그냥 포스터가 따뜻해서 마음에 들었다.

 

 

 

 

 

 

 

이 사람이 바로 줄리아

 

남편은 외교관이라서 

이사를 자주 한다.

 

이번에는 프랑스로 오게 된 줄리아 부부

 

불어도 할 줄 몰라서 불편한 점이 

많이 있겠지만 그런 것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웃음을 나눈다.

 

자신이 이 타지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심하던 중 

 

먹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은 줄리아

줄리아는 프랑스 요리를 배우기로 결심한다.

 

 

 

 

 

 

요리를 배우고 

미국인들을 위한 프랑스 요리책을 집필하기로

결심한 지 8년 만에 책을 출판하게 된다.

 

 

 

 

 

 

 

이 사람은 줄리

 

대학시절 유망한 학생이었지만 

작가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911 테러 전문 상담을 하는 

공무원 생활 중이다.

 

주변 친구들은 건물을 매입하니 마니

부장이 됐니 마니 

 

하는 등의 자랑과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친정엄마 때문에 속상하고 

자존감이 내려간 줄리 

 

줄리에게 남편은 당신은 작가니까

글을 쓰고 싶으면 꼭 책을 출판하지 않아도 된다.

블로그를 써보는 거 어때 라는 제안을 한다.

 

 

 

 

 

 

 

 

어떤 주제의 블로그를 쓸까 고민하던 중 

그녀는 요리할 때 즐겁다는 것을 깨달았다.

 

회사에 출근해서는 어떤 다이내믹한 

일이 펼쳐질지 모르는데

 

요리는 레시피대로 하면

결과가 똑바로 나오는 것이 

좋다고 한다.

 

 

 

 

 

 

평상시 줄리아의 팬이었던 줄리는

줄리아의 프랑스 요리책을 따라

 

365일 동안 524개의 레시피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를 블로그에 담아내기로 한다.

 

 

초반에는 여러 가지 고충이 있었지만

그녀는 끝내 프로젝트를 성공하고

자존감 회복 성공과 함께

작가로 데뷔하게 된다.

 

 

 

 

 

 

 

 

이 영화는 분명 요리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시작과 끝은 분명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그녀들의 시작과 충돌 끝에는

남편들이 없었다면 

빛을 발하지 못했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줄리아의 남편과 줄리의 남편

모두 그녀들이 방황할 때 

옆에서 다독여 주며 

응원을 해주었기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그녀들은 자신의 빛을 

만들어 낸 것 같다.

 

 

고로 한 가정당 이 남편들이

필요한 것 같다고 강력하게 생각하는 바이다.

ㅋㅋ

 

 

 

 

 

 

 

전개가 확확 바뀌지도 않고

다이내믹한 스토리도 아니라서

지루할 수도 있지만 

 

뭔가 잔잔하게 힐링이 되는 

영화였다.

 

시대가 2002년을 나타내서

911 테러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것도 

나름대로 흥미로웠다.

 

아, 그리고 두꺼운 폴더폰을 

시원하게 딱 닫는 소리

엄청 두꺼운 집 전화 

두꺼운 옛날 노트북 

 

그 모든 것이 지금은 감성적이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메릴 스트립의 연기가 독특해서 

볼 때 호불호가 나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영화와 함께 어우러져 느낌은 좋았다.

 

어떤 어려운 일들이나

타인이 자신을 싫어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도 

 

극 중 줄리아처럼 극복하면 되겠다는 생각

나도 저렇게 긍정적으로 해피바이러스를 

뿜어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말이 조금 아쉽긴 하다.

 

그리고 줄리아가 왜 줄리의 블로그를 

싫어했을까?라는 의문도 여전히 남아있다.

 

감독은 답을 내려주지 않은 채 

그냥 영화를 끝냈기 때문에 

찝찝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어쩔 수 있나.. 내가 감독이 아닌데 뭐 ㅋㅋ

 

아무튼 이 영화는 실화 영화라고 한다.

 

줄리아와 줄리 모두

실존 인물이라는 점에서 놀라웠다.

 

 

 

 

 

 

결론 

 

잔잔하지만 사랑스러운 영화

힐링이 된다.

결말이 조금 아쉽다.

메릴 스트립 연기가 독특하다.

 

나도 저런 주방에서 

요리하고 싶다.

 

나중에 나도 주방을 저렇게 꾸며야겠다.

 

엔틱 한 갬성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