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마음의 구멍을 메워보자

 

 

안녕하세요~ 😄히랏치 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レンタネコ)

입니다.

 

이 영화는 2012년 개봉영화입니다. 

최근 넷플릭스에 새로운 영화로 들어와있더라구요~

영상의 색감이 너무 좋아서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봤습니다. ㅎㅎ

 

 

 

일본에서는 특히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관련 영화, 드라마, 책이
엄청 많더라구요~

보통 동물이 나오는 영화는
제목이나 예고편 줄거리만 봐도
딱 어떤 스토리로 흘러가겠구나 예상이 가능한데 이 영화는 전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고양이를 빌려준다는 것이
어떤 뜻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ㅎㅎ 

영화를 보다보니 처음에는

이게 무슨 내용일까?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뭐지?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계속 보다보니 어렴풋 알 것 같았습니다. ㅎㅎ 

이 영화는
엄청 잔잔하고 소소함이 장점인 영화입니다.

그렇기에 흥미진진한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비추이지만

잔잔하게 몰려오는 조용한 감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영화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이 영화의 감독님입니다.

감독님의 대표작품들을 보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

 

 

 

2006년 영화 카모메 식당

 

 

2006년에 개봉한 카모메 식당도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님의 작품입니다.
(카모메 식당도 넷플릭스에 있어요!) 

대체적으로 잔잔한 느낌이 가득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소소하면서 영화 속 일본 특유의 느낌이
아주 잘 담아내는 것 같아요

(영화 주인공 고바야시 사토미와
이치카와 미카코는 절친이라고 해요.! ㅎㅎ)

 

 

 

⭐️지금부터는 영화의 스포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줄거리

 

 

여러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사요코 

사요코는 어릴적부터
이상하게 고양이들이 졸졸 따라다녔으며
현재는 그 고양이의 능력으로 인해서
먹고사는 생계를 유지해 나갑니다. 

고양이가 봐주는 점, 고양이가 골라주는 주식, 고양이가 연주하는 악기
그리고 고양이 렌탈 일 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는 사요코

사요코에게는 고양이들이 업무의 파트너이자 함께 대화하고 의지하고 살아가는 가족입니다. 

 

 

 

 

 

고양이 렌탈이란?

 

사요코는 고양이들을 데리고 나가
홍보를 합니다.

 

"고양이 빌려드립니다~
냥이 냥이~
외로운 사람에게
고양이 빌려드립니다."

 

이렇게 돌아다니다보면
외로워 보이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고양이를 빌리겠다고 하면
사요코는 그 사람의 집에서
고양이를 키울수 있는 환경인지 체크하고
대화를 통해 고양이를 괴롭히는 것은 아닌지 테스트를 한 후
차용증을 작성하고 고양이를 빌려줍니다.

 

 

 

 

 

 

여기 할머니는 원래 고양이를 키웠지만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뒤
홀로 외로움을 느끼며 지냈습니다.

새로운 고양이를 입양해서 키우고 싶어도

자신이 언제 죽을지 모르기에

입양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상황에서

고양이 렌탈을 하는 사요코를 보게 되고 고양이를 빌리게 됩니다. 

차용증에 작성한 고양이 렌탈 기간은
- 자신이 죽을때 까지 였습니다. 

이후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되고
사요코는 다시 고양이를 데리러 갑니다. 

 

 

 

 

 

고양이 렌탈의 두번째 손님은
중년의 아저씨입니다.

일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왔으며 초등학생이었던 딸아이는
어느덧 숙녀가 되어있었습니다.

어릴적엔 아빠만 따라다니던 아빠바라기에서 이제는 냄새난다며 오지말라고 막말하는
사춘기 소녀의 한마디에
아버지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자신은 고양이를 좋아했지만
딸이 강아지를 좋아해서
강아지를 키우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자신을 위해 고양이를
잠시 렌탈하기로 합니다.

사요코의 테스트를 통과한 중년 남성은
자신이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 까지 고양이를 렌탈하기로 합니다.


시간이 흘러 중년 남성은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고양이는 사요코에게 다시 돌려줘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외로움을 알아주는 생명은
고양이 뿐이었던 남성은
고양이와의 정을 떼기 힘들었고

사요코에게
고양이를 달라고 부탁합니다.

사요코는 고양이와의 대화를 통해서
결정하기로 합니다.

 (고양이의 의사를 존중하는 사요코의 모습이 감동!)

 

 

 

 세번째 손님은
자동차 렌탈샵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자동차 렌탈샵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그녀는 홀로 지점을 맡고 있으며
출근부터 퇴근까지 손님없는 렌탈샵에
하루종일 홀로 있으니
외로움에 지쳐있었습니다.

그녀 또한 사요코에게 고양이를 렌탈하며
마음에 생기를 되찾게 됩니다.

 

 

 

 

 

어릴적엔 할머니와 대화하는 것이
즐거워 친구조차 필요없었던 사요코지만

현재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마음에 외로움의 구멍은 날로 커져갔습니다.

그러한 구멍을 메워주는 존재가
바로 고양이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라면 외롭지 않았던 그녀이지만 최근 사요코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결혼  이웃집 할머니가 사요코에게

"키가 큰 여자는 남자에게 인기가 없대"

라는 등의 소리를 하며
사요코의 결혼 승부심에 불을 지핍니다.

과연 사요코는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영화의 결말은?

 

영화의 결말이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ㅎㅎ

그냥 그렇게 잔잔하게 흘러가는
사요코의 일상이 반복되고
또 그것으로 끝이 납니다.

결혼은 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결혼을 하기 위해 남자를 만나거나 미팅을 하는 것도 아님
그냥 벽에 결혼하자, 외모는 상관없다
라는 글을 써놓은 것 뿐)

고양이들과 함께라면
외로울 턱이 없는 사요코의
잔잔한 브이로그 영화입니다.

 

 

 

 

출연배우

 

 

이치카와 미카코 /  市川實日子 

 

1978년생으로 169cm라는 큰키로
1994년 모델로 활동했었으며
현재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중 입니다. 

일본의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치카와 미카코를
자주 봤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말 다작을 하는 배우로 유명하죠

 

 

 

미카코와 사토미

 

 

한국에서는 이시하라 사토미와 함께 출연한 언내추럴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이 배우를 알게 된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드라마 속 이시하라 사토미와의 캐미가
아주 좋았죠..!! 

혹시 안보신 분들있다면
언내추럴은 꼭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카세 료

 

 

카세 료 / 加瀬亮

 

이치카와 미카코는
일본의 배우 카세 료 (1974년생)와
오랜 연인으로 알려졌는데요

함께 동거를 하는 등
거의 사실혼 사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둘은 결별하였고

이후 카세 료는 한국의 여배우 정은채와 열애설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카세 료와 토다 에리카

 

 

이후 카세 료는 드라마 스펙에서
토다 에리카(1988년생)을 만났고
둘은 열애설을 인정하였습니다.

무려 14살 차이였다고 하네요 ㅎㅎㅎㅎ 

 

 

 

 

토다 에리카와 마츠자카 토리

 

 

하지만 2020년 12월
토다 에리카는 마츠자카 토리 (1988년생)과 결혼을 발표 합니다.


인생사 누구와 연애를 하고
같이 살았을지언정

누구와 결혼에 골인하게 될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일인것 같네요 ㅎㅎㅎ 

 

 

 

 

 

 

이치카와 미와코

 

 

이치카와 미와코 /  市川実和子

 

이치카와 미와코는 1976년생으로
이치카와 미카코의 친 언니라고 합니다.

친언니는 1991년 잡지 모델로
먼저 데뷔를 하였고 

 

 

 

이치카와 미카코

 

 

이치카와 미카코는 언니의 영향으로
연예계 데뷔를 꿈꿨으며

현재는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하였습니다. 

 

 

 

 

 

영화의 느낀점

 

 

외로운 사람에게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마음의 구멍을 메워보세요

정말 고양이로 인해서
사람의 마음의 구멍이 메워질까요?

이 영화는 외로운 사람들에게
고양이를 렌탈해주는 사요코 처럼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구멍을 메워주고자 만든 영화가 아닐까 생각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초반엔
고양이를 렌탈한다는 것에 있어
조금은 거부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사연들을 보고 난 뒤
그러한 거부감은 사라졌습니다.


특히나 첫번째 극중 손님인
할머니 사연을 접하고 난 뒤

이런 서비스가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서비스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한 사건 사고는 없지만
고양이와 대화하며 타협하고 공존하는 쳇바퀴 같은 사요코의 삶 속에서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일본의 계절감과 인테리어,
색감이 너무나도 청량하여
기분이 맑아지는 영상미 가득한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일본의 청량감은 진짜 어떤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더울때는 맥주지"


덥지만 따뜻한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잔잔하고 소소한 감성이 담긴 영화였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