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우울증은 마음의 감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히랏치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일본영화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ツレがうつになりまして。)
입니다.

현재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으며
넷플릭스 제목으로는
[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입니다. 

일본의 톱배우
미야자키 아오이와 사카이 마사토가
주연을 맡았으며 2011년 개봉하였습니다. 

 

 

 

 

원작만화/ 호소카와 텐텐 작가의 작품

 

 

이 스토리는 일본의 일러스트 만화가인
호소카와 텐텐의 만화가 원작입니다.

자신과 남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이후 화제가 되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것 입니다. 

호소카와 텐텐은 우울증에 걸린
남편과의 7년 생활을
만화로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이 책을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지금부터는 영화의 스포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영화의 줄거리

 

 

여기 평범한 회사원 미키오와
만화작가 하루코 부부가 있습니다.

아직 아이는 없으며
애완으로 키우는 이구아나와 함께
3식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하루코는 어릴적 잘 하는 것이 없었지만 유일하게 좋아하는 것은
그림 그리는 것 이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 후 일반 회사에 취직하였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그림전문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야심차게 들어간 학교에는 실력자들이 넘쳐났고 하루코는 의기소침해져 갔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하루코의 작품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었던 사람이 바로
지금의 남편 미키오 였습니다.

하루코가 붙여준 미키오의 애칭은
츠레였습니다.

츠레는 하루코에게 

 

"하루코는 돈 생각하지 말고 그림만 그려
생계는 내가 책임질게"

 

라며 프로포즈를 하였습니다. 

 

 

 

 

 

 

 남편 츠레는 확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요일마다 출근할때 매고가는
넥타이 색깔이 정해져 있었고

점심시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싶다며
직접 자신이 도시락을 준비 했습니다.

도시락 또한 요일마다
들어가는 치즈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츠레는 등이 아프고
식욕이 사라졌다고 얘기합니다.

증상이 심해졌고 병원에 가니
우울증 판정을 받게 됩니다. 

 

츠레가 우울증에 걸린 것 입니다. 

 

 

 

 

 

 

 

 

"츠레 회사 그만 둬
그만두지 않으면 이혼할거야"

 

하루코는 츠레의 우울증 치료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라고 강력하게 말합니다. 

 

 

츠레의 마지막 출근날
하루코는 츠레와 함께
아침 출근 지하철을 타게 됩니다.

항상 만원 전철을 타고 출퇴근 하였을
츠레를 생각하니 하루코는 마음이 아픕니다. 

 

"츠레 고생했어
내일부터는 전철 타지 않아도 돼"

 

츠레는 하루코의 말을 듣고
어린아이처럼 눈물을 펑펑 쏟아냅니다.

 

 

 

 

 

 

 

이후 츠레는 회사를 그만두고
하루코와 함께 집에서 생활합니다.



지금까지 팔리지 않았던 만화를 그렸던 하루코

하지만 이제는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루코는 출판회사에 가서
편집자에게 머리 숙이며 말합니다. 

 

"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일을 주세요!!"

 

진심이 담긴 하루코의 간절함 때문인지
항상 외면하던 편집자는
책에 들어가는 일러스트 일을
하루코에게 맡기게 됩니다.

하루코는 남편의 병이 부끄러웠던
자신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남편이 우울증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나 자신을 보며 뿌듯해 합니다. 

 

 

 

 

 

한편 츠레의 우울증 증상은
날로 심각해져갑니다.

어느날은 매우 기분이 좋다가도
어느날은 자신은 이 세상에 아무 쓸모 없는 존재라며 눈물을 펑펑 쏟아내기도 합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입니다. 언제든지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어요"

 

 

 

 

 

하루코는 조바심을 내지 않습니다.
지금 이대로 천천히 남편의 곁을 지켜줍니다. 

그 후 하루코는
츠레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보기로 합니다. 

 

 

 

 

 

 

 

츠레와 하루코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출간되었고 책은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게 됩니다.

츠레는 우울증으로 전화도 하지 못하고
전철도 타지 못하는 자신이지만

밖에 나갈 수 없다면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그 일은 바로
하루코의 만화를 관리하는 일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하루코에게 오는 메일들을 정리하기도 합니다.

어느날 츠레에게 우울증 강연을 해달라는 메일이 오게되고

츠레는 고민 끝에 강연을 하기로 합니다.

 

 

"우울증은 정말로 힘든 병입니다.

전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비결로
'초특가' 라고 하는 모토를 생각해봤습니다.

첫 글자인 '초'는 뭐냐 하면
'초조해하지만 않으면 급한 것 없다'
는 뜻 입니다.

다음으로 '특'이 의미하는 것은
'특별 대우 받으려고 하지 말자'

마지막으로 '가'는 무엇이냐면
'가능한 일과 가능하지 않은 일을 구분하자'입니다.


전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실과
우울증이란 병 자체를
부끄럽게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 생각을 바꿔준 사람이 아내입니다.

아내는 병에 걸린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 병을 통해 알게 된 것이 많은데요

그중 하나는
사람은 누구라도 어떤 때라도
자신이 살아가는 모습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런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자체가
무척이나 자랑스러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우울증이 완치된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이 골치아픈 병과
잘 지내보려고 합니다.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이
진정한 자신을 만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츠레는 앞으로도
이 우주감기와
함께할지도 모르겠다."

 

츠레의 우울증은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오늘도 평화롭고 고요하게
부부는 서로를 지탱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출연배우

 

 

미야자키 아오이 / 宮﨑あおい

 

1985년생으로 외모와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일본의 탑 여배우 입니다. 

 

 

 

 

한국에서는 일본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로 매우 유명해졌죠 

 

 

 

미야자키 아오이의 전남편

 

타카오카 소스케 / 高岡 奏輔 

1982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인 타카오카 소스케는

2007년 미야자키 아오이와 결혼하였지만
2011년 트위터에 한류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작성하여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류 비방사건으로 소속사 퇴출 당했다고 합니다.)


이 논란과 더불어 그라비아 모델과 함께
손을 잡고 밤 거리를 걸어다니는 사진이 찍히는 등

여러가지 사건이 발생한 이후
미야자키 아오이와 이혼을 하게 됩니다. 

 

 

 

 

미야자키 아오이 현남편

 

오카다 준이치 / 岡田准一

1980년생으로 쟈니스 사무소 아이돌 그룹 V6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중 입니다.

얼굴은 매우 잘생겨서 조각미남이라고 하지만 단신으로 인해서 약간의 의외감이 있기도 합니다. (165cm이하로 추정된다고 함)

2017년 미야자키 아오이와 결혼을 하여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오이 유우

 

아오이 유우 / 蒼井優 

 

1985년생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청순 여배우로 한국에서도 아주 유명하죠 

아오이 유우와 미야자키 아오이는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이 한가지 있죠..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알아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ㅎㅎㅎ   

 

 

아오이 유우 + 미야자키 아오이 = 절친

아오이 유우 + 오카다 준이치 = 결별

미야자키 아오이 + 오카다 준이치 = 결혼

아오이 유우 + 미야자키 아오이 = 공연NG?

 

 

결론은  베프의 전 남친과 결혼해서
아직까지도 많은 언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오이 유우는 2019년 일본의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1977년생)와 결혼하여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하네요

교제 2개월만의 스피드 결혼은
아직까지 충격입니다. ㅎㅎ 

 

 

 

 

미야자키 아오이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가득하네요 .. ㅎㅎ


영화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속에서 미야자키 아오이는
화장기 없이 쌩얼 그대로 출연한 것 같더라구요

약간 꼬북이 느낌 나는것 같기도하고.. ㅋㅋ
암튼 연기 자연스럽게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사카이 마사토

 

사카이 마사토 / 堺雅人 

1973년생으로 일본의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와 리갈하이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연극과 성우생활을 하여서 그런지
발음과 발성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일드 리갈하이나 한자와 나오키에서
대사가 매우 많은 편인데
NG없이 한테이크로 가며
소리를 지르는 장면에서도
발음 전달력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사카이 마사토 특유의 입모양은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습관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ㅋㅋㅋ


제가 처음 사카이 마사토를 알게된 드라마가
한자와 나오키였는데
계속 입모양을 저렇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최근 영화 남극의 쉐프를 봤는데
그 영화 속에서도 입모양을 저렇게 하는 거보면

사카이 마사토 특유의 습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저런 입모양을 할까 라는
의구심과 함께 계속 신경이 쓰였는데요

이제는 저 입모양만 봐도

아! 사카이 마사토다!

하고 알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매력포인트 같습니다. 

 

 

 

 

와세다대학에 입학했지만
연기에 열중하기 위해 중퇴를 하고
가족들과 7년동안 연락을 끊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연기 열정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초반 그의 연기를 봤을때

왜 저렇게 오바하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어느순간부터 그의 연기에 몰입해서 보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칸노 미호

 

칸노 미호 / 菅野美穂

 

1977년생인 일본의 여배우 칸노 미호는
2013년 사카이 마사토와 결혼하였습니다.   

2012년 영화 오오쿠를 찍을 때
사카이 마사토가 적극적으로 대쉬했다고 하네요 

 

 

 

 

영화의 느낀점

 

사카이 마사토와 미야자키 아오이

 

 

 저는 이 영화를 볼때
이 두사람이 정말 부부로 어울릴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각 다른 이미지라고 생각해
어우러질거라곤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런데 영화를 본 이후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지고 영화 속 츠레와 하루카의 모습만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또한 우울증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카가 만화 그리는 곳

 

 

우울증이라는 병은 현재 우리 주변에도
많이 볼 수 있고 미디어 노출이
정말 많은 병입니다.



각박한 세상속 살아가기 힘들어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이라는 병에 걸려있습니다.

그만큼 쉬운 노출만큼
경각심은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마음이 아픈 것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타인이 알지 못하며
오로지 자기 자신만 고통을 알 수 있습니다.

극중의 하루카 역시 츠레의 고통을
초반엔 알지 못했으며
나중에 츠레에게 알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과를 합니다.



함께 먹고 자고 생활을 해도
눈치 채기 어려운 병인 우울증 

이 우울증으로 시작된 생각의 끝은
곧 죽음입니다.




이 병으로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생각하고 실제로 자살을 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극중의 츠레 역시 자신의 병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하니까요.. 

 

 

 

 

 

우울증은 쉽게 완치되지 않는 만큼
시간을 두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우울증이 걸리기까지 그만큼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으니 다시 회복하는 것도 시간이 걸릴 뿐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다시한번 말 하지만

이 영화는 우울증이라는 병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외면하고 무시하면 해결되는 병이 아니란 뜻)




세상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그 어느 하나도 쉬운것이 없듯
우울증은 결코 쉬운 병이 아닙니다.

세상이 우울하다고 자신의 삶마저
우울하지 않도록 마음의 건강도
열심히 운동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아주 재미있지는 않지만
담담하게 츠레의 우울증이야기를 담아낸 하루카의 일기장입니다.

타인일 뿐이지만 진정한 부부로서 살아가는 법과 옆에서 함께하며 서로를 지켜봐주는
따뜻한 하루카의 일기장

츠레가 우울증에 걸렸어요 리뷰였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