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일본의 2000년 초반 감성로맨스

 

 

 

안녕하세요~ 😁히랏치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世界の中心で、愛をさけぶ

입니다.

 

 

2004년 오오사와 타카오, 시바사키 코우,
나가사와 미나미, 모리야마 미라이 주연 일본영화입니다.



영화 제목은 예전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영화를 제대로 본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ㅎㅎ
넷플릭에서 이 영화가 있길래 언젠가 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 한참 영화나 드라마 소재로 나왔던 백혈병이야기가 이 영화 속에도 담겨 있더라구요
저는 백혈병 이야기가 있는줄은 몰랐는데..

역시 그 당시 감성이 녹아져 있어서
어릴적 아련함을 잠시나마 느끼기도 했습니다. ㅎㅎ 


한때 일본에는 세카츄(セカチュー) 열풍을 불러오고 한국에서는 세중사 열풍을 불러올 정도로 엄청났던
이 영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극중 이름 리츠코 (시바사키 코우)

 

 

결혼을 앞두고 있는 리츠코는
이삿짐 정리를 하다가 테이프를 발견하게 됩니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채로 달려나가
카세트 플레이어를 구매하고
오묘한 표정으로 테이프를 듣던 그녀는

약혼자인 사쿠타로에게
잠시 어디 다녀오겠다는 편지만 남긴채 사라집니다.

 

 

 

 

극중 이름 사쿠타로 (오오사와 타카오)

 

 

현재 리츠코의 약혼남 사쿠타로
그는 리츠코가 '시코쿠'에 가는 것을 알게되고
뒤쫓아 가게 됩니다.


'시코쿠'는 사쿠타로의 고향이었고
오랜만에 오게된 고향에서
그는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 아키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렇게 영화는 사쿠타로의 회상을 통해
지난날의 추억을 보여줍니다. 

 

 

 

 

 

 

고딩 사쿠 (모리야마 미라이) / 아키 (나가사와 미나미)

 

 

고등학생 사쿠타로 일명 사쿠 

사쿠에게 어느날 말을 걸며 다가온 여학생이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키 아키는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팔방미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쿠는 자신과는
레벨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아키는 서스럼 없이 사쿠에게 다가왔고
둘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사쿠와 아키

 

 

사쿠와 아키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서
상품인 카세트 플레이어를 받는 승부를 하게 됩니다. 

사쿠는 학교의 여학생이 어느날
백혈병에 걸리게 되었다는 사연을 적어서 보내고 카세트 플레이어를 받게 됩니다.


사쿠의 거짓말로 인해서 상처받은 아키는
사쿠를 외면하게 됩니다. 

 

 

 

 

 

이후 사쿠는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을 하여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사랑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렇게 사키와 아키는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후 둘은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하여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아키는 급격히 몸이 쇠약해집니다.

아키는 자신이 백혈병에 걸렸다고 말합니다.

달콤하고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둘의 사랑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사쿠는 자신이 라디오에 거짓 사연을 보내서
아키가 백혈병에 걸린 것 이라고 자책합니다. 


사쿠와 아키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영화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 行定勲

 

1968년생으로 일본의 영화감독입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작품
[러브레터],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의
조감독을 거치며 영화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고 합니다.

이후 장편 영화 데뷔를 하였고
업계에서는 제2의 이와이 슌지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2004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영화를 통해서 스타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연배우

 

어른 사쿠타로역

 

오오사와 타카오 / 大沢たかお

 

1968년생으로 183cm의 큰키를 가진
일본의 배우 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미중년 배우라고 하는데요~ 

그는 일본의 가수 히로세 코미와
99년에 결혼하였지만
7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2009년 일본의 배우 아야세 하루카와
열애설이 터졌다고 하는데요
이 둘은 무려 17살 차이였다고 합니다.


당시 소문으로는 아야세 하루카는 결혼을 원했지만 오오사와 타카오가 한번 이혼의 아픔을 겪고난 뒤라서 그런지 결혼은 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오사와 타카오는 결혼을 원하지 않고
아야세 하루카의 소속사는 17살 연상인
오오사와 타카오를 달가워 하지 않았으니
결별 할 수 밖에 없지 않았겠느냐 라는 것이 소문입니다.



오오사와 타카오의 아파트에서
아야세 하루카가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하니
열애는 맞는 것 같습니다.

(아야세 하루카는 열애 할때마다 결혼을 원하지만 주변의 상황으로 결혼이 이루어 지지 않는 느낌이라 안타깝습니다. )   



오오사와 타카오는 세카츄 열풍으로
흥행배우가 되었으며
85억엔이라는 수익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약혼녀 리츠코역

 

 

시바사키 코우 / 柴咲コウ

 

1981년생으로 일본의 배우, 가수로
활동하는 팔방미인입니다.


극중 사쿠의 약혼녀 리츠코로 출연하였는데요
리츠코는 다리가 조금 불편한 인물입니다.

다리가 불편하게 된 이유는 영화의 결말에서
밝혀지게 되는데요
이 글의 맨 밑에 적어두겠습니다. ㅎㅎ 

시바사키 코우는 유트버로 활동중이기도 한데
그 유트브 채널로 인해서
약간 욕을 먹기도 했다고 해요

(이유는 요리를 할때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서?
라고도 하네요 ㅎㅎ)

 

 

 

 

 

아키역

 

 

나가사와 마사미 / 長澤まさみ

 

1987년생으로 세카츄 영화를 통해
단번에 스타에 오른 배우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한동안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유지해오다가
어느순간 섹시한 이미지로 대변신을 하였고
그 변신은 성공하여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세카츄 영화에서 나가사와 마사미의 아키역은 지금봐도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부한 스토리 속에서도
아키의 비주얼은 눈부시더라구요


또한 영화 속 백혈병에 걸린 아키를 연기하기 위해 직접 삭발을 하기도 하는 등
당시 17살이라는 어린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매우 높았던 것 같습니다.

현재도 주연자리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필요한 역이라면 주조연 상관없이
출연한다고 하네요~


나가사와 마사미의 소문 중 정말 의외인 것은
"성질이 더럽게 치사하고 나쁘다."
라는 얘기가 있다고 합니다.


어린시절 스타병에 걸려서 성질이 더러웠지만
현재는 고친것 같다는 얘기가 있는데
진실인지 아닌지 알 수 는 없지만
그런 소문이 돌았다는 것 자체에서
약간 의외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상시 인터뷰하는 모습만 봐도
정말 성격이 시원시원해 보였거든요

아무튼 과거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나가사와 마사미는 정말
멋있게 나이들어가는 여배우 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사쿠역

 

모리야마 미라이 / 森山未來

 

1984년생으로 어린시절부터 활동한 배우입니다.

극중 어린 사쿠를 연기하였는데요
뭔가 현실에 있을법한 고등학생 연기를
잘 표현 한 것 같았어요ㅋㅋ 

 

 

 

 

 

영화 모테키

 

모리야마 미라이와 나가사와 마사미는
2011년 개봉한 영화 [모테키]를 통해서
다시 만났는데요

성인연기로 다시 합을 맞추게 된 두사람의 모습이
뭔가 이상하면서 신기하네요 ㅎㅎ 

 

영화 [모테키] 인터뷰 당시
나가사와 마사미는
모리야마 미라이와 오랜만에 함께 연기하게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쿠 친구역

 

타카하시 잇세이 / 高橋一生

 

1980년생의 일본 배우입니다.

최근에는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을 맡아
다방면으로 활동중인 유명 배우이지만

신인시절이었던 당시
세카츄에 아주 짧게 출연하였더라구요
영화를 보는 도중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어린시절의 타카하시 잇세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니 !!! ㅎㅎ


사쿠의 친구로 출연합니다.
사쿠와 아키가 섬으로 들어갈때 운전해주는 친구가 바로 타카하시 잇세이 입니다.!!   


현재는 TBS 일요일 드라마
[천국과 지옥 ~ 사이코 두 사람] 에서
아야세 하루카와 함께 출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배우입니다.ㅎㅎ 

 

 

 

 

 

 

⭐️지금부터는 영화의 스포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영화의 결말

 

 

 

사쿠와 아키는 둘만의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그 섬에서 카메라를 발견하게 됩니다.

나중에 카메라에 들어있는 필름을 현상해보니
세상의 중심이라 불리는
호주의 울룰루가 찍혀있었습니다.


이후 아키는 울룰루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아픈 몸으로 인해서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아키의 병은 심해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요... 



사쿠는 라디오에 다시 사연을 보내게 됩니다.

백혈병에 걸렸던 친구가 완쾌해서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는 거짓사연을 보내며
아키의 병이 나아지길 기도합니다. 

 

 

 

 

 

 

 

사쿠와 아키는 계속해서 녹음을 하며
테이프를 주고 받는데

이때 아키의 테이프를 전달해주던
초딩 꼬마가 있었습니다. 

그 꼬마는 바로 어린 리츠코였습니다.
(리츠코는 현재 어른 사쿠의 약혼녀) 


리츠코는 아키의 마지막 테이프를 전달하러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이후로 다리를 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키와 사쿠는 제대로된 인사도 하지 못한채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키가 죽었음) 

 

 

 

 

 

 

약혼녀 리츠코는 짐 정리를 하는 도중
아키의 테이프를 발견하고

자신으로 인해 두 사람은 이어지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지게 됩니다. 

아키의 마지막 테이프를 전달받은 사쿠는
드디어 아키와 제대로 인사하고
마음정리를 하게 되는데요

 

 

 

 

사쿠와 리츠쿠는
세상의 중심인 울룰루에 가서
아키의 유골을 날려줍니다. 

그렇게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

(아키랑 인사하고 나중에 다시
일본 돌아가서 리츠코랑 결혼식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영화에는 안나왔지만) ㅎㅎ

이 줄거리 작성은 지극히 개인적인 시점에서
작성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외에도 언급하지 않은 내용은 많이 있습니다. !! 

 

 

 

 

 

영화의 느낀점

 

 

일단 영화를 봤을때 딱 느낀것은
우와 진짜 옛날 스토리다. ㅋㅋㅋㅋㅋㅋㅋ

  딱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그 시절 감성이네~ 라는 것 이었습니다. 


요즘 워낙 빠름빠름을 외치는 시대이다 보니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옛날부터 워낙 유명한 영화이니
어떤 영화인지 보자 하고 계속 봤습니다. 

딱히 나쁘지도 않고 뭐 마냥 좋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옛날 감성만큼은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카세트 테이프를 돌려 듣는 그 감성은 뭔가 좋더라구요

스마트 폰으로
바로바로 할말을 전하는 것은 편리하지만

테이프에 녹음을 하고 전달하고 기다리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듣고 그런 느낌은
앞으로 다시는 없을 느낌이니까 말이에요

녹음 테이프로 대화하는 장면은
잠시나마 두근거리기도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나가사와 마사미 미모 폭발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스타가 안될 수 가 없는 그런 영상이었어요 ㅋㅋ 

단지 영화를 보는 중 들었던 의문은
아키는 왜 갑자기 사쿠에게 다가갔을까?
어떤 이유로 사쿠에게 관심이 생겼을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키가 사쿠에게 관심이 생긴 이유는 나오지 않고 곧바로 사쿠에게 다가가는 장면부터 나왔어요
(뭐 물론 아키가 사쿠에게 관심이 생기는 것에 대한 이유가 굳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ㅋㅋ 
사랑에 이유가 어디있나요..)


암튼 뜬금없이 학교의 인기녀가
평범한 남학생에게 다가오는 그런 인소같은 스토리는 명불허전 존재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핳  

 

 

 

 

 

 

 

영화를 보는 내내 녹음 테이프 속
흘러나오는 나가사와 마사미의 목소리가
영화랑 너무 어울리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개인적으로 100%로 공감되는 것도 아니고 
눈물이 펑펑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본 로맨스물의 교과서가 될 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인물 중 리츠코가 가장 안타까운 것 같아요

어린시절 좋아하던 언니를 도와주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 이후 다리를 절이며 살아가다가

사랑하게 된 남자가
어린시절 좋아했던 언니와 절절히 사랑했던 남자였으며

그 남자와 결혼이라니
운명의 장난인가 싶네요 



또한 개인적으로 느낀 영화의 명장면은
백혈병으로 곧 죽음이 눈앞에 다가온 아키에게 혼인신고서를 내보이는
사쿠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의 시각에선 어린시절 철없을지 모를
객기일지 모르지만

어린 사쿠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사랑표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백혈병이란 소재는
현재 지루함으로 다가오지만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시각보단
2000년대 초중반의 시각으로
영화를 본다면 더 감동적으로 다가 올 것 같네요 



아시아에 펼쳐진 세카츄 열풍을 일으킨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리뷰였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