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종 드 히미코] 오다리기 죠 미모 폭발 영화

 

 

안녕하세요 히랏치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메종 드 히미코]

メゾン・ド・ヒミコ

입니다.

 

넷플릭스 신규영화로 올라왔는데
오다기리 죠 얼굴이 딱 있어서 바로 봤습니다.
어떤 스토린지 모른채로 영화를 봤기 때문에
영화 보는 도중에 조금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ㅎㅎ 아니 게이영화라니..? 어리둥절..
🤭

 

2006년 개봉한 영화로
오다기리 죠, 시바사키 코우 주연 일본영화 입니다. 

 

 

 

 

영화감독

 

 

이누도 잇신 /  犬童一心

 

1960년생으로 일본의 유명 감독입니다.

 

 

 

2003년 개봉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연출한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본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감독의 영화 속 분위기 연출이
남다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지금 리뷰하는 영화 [메종 드 히미코] 속에 나오는 분위기는 정말 오묘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이 가득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오른쪽 여주인공 사오리

 

사오리는 오래전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집을 떠난 아버지를 증오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어느날 게이를 선언하며 떠난 것 이죠


그 이후 어머니와 둘이 살아오다가
병으로 돌아가시게 되고
홀로 빚을 갚으며 어렵게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오리의 회사에
어떤 손님이 찾아오게 됩니다. 

 

 

 

 

하루히코

 

그 손님은 하루히코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였습니다.

그는 게이 아버지의 애인이며
아버지가 암에 걸렸으니 보러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를 증오했던 사오리는 거부했지만
하루히코는 달콤한 제안을 하게 됩니다.

일요일마다 와서 청소를 해주면
3만엔을 주겠다고 합니다.
또한 아버지의 유산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

 

 

 

 

 

 

 

역시 돈이 최고인가요~
사오리는 증오스럽지만 돈을 벌기 위해
하루히코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아버지 히미코가 만든
게이 실버타운이었고

그곳엔 사오리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게이였습니다. 

사오리는 이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출연배우

 

 

오다기리 죠 /  オダギリジョー

 

1976년생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인기있는 배우입니다.

오다기리 죠는 정말
다양한 역을 연기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약간 괴짜같은 이미지가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가 출연하는 작품을 볼때면
이번엔 어떤 역을 맡았을까 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기도 합니다. 

극중 아주 매력적인 게이인 하루히코를 연기 했는데요

크게 일어나는 감정변화는 없지만
욕망이 필요하다는 하루히코의 애절함이 나타나는 씬이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속 그의 길고 날씬한 다리와 어우러지는 수트핏,  하얗고 깨끗한 셔츠를 입고  그가 나타날때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영화였어요 ㅋㅋ

항상 부시시하고 조금 더럽게(?) 나온
모습만 봤었는데 이렇게 깔끔한 모습으로 나오니
엄청 멋있더라구요
(물론 수염은 포기 할 수 없는 듯 합니다.) 

 

확실히 대중적인 이미지는 아니지만
연기와 분위기로 인해서 항상 대중의 관심을 받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오다기리 죠 영상 화보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바사키 코우 / 柴咲コウ 

 

1981년생으로 가수와 배우에서
모두 성공한 그녀 시바사키 코우

 

영화나 드라마의 OST를 불러서
꽤 히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우와 가수 두가지 모두 꿈꾸는 후배들에게 본받고 싶은 선배라고 하네요~ 

 

영화 속에서 길죽길죽하게 보여서
키가 꽤 큰줄 알았는데 160cm이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비율이 중요한건가? 생각했습니다. ㅎㅎ

한때 츠마부키 사토시와 열애설이 터지고
결혼까지 골인하는 줄 알았으나
결국 헤어진 일은
일부 팬들 사이에서 유명했었습니다. 

 

극중에서 부스라며 못생긴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이질감이 있었습니다.
(못생긴 얼굴이 아닌데 못생겼다고 하면
진짜 못생긴건 무엇인가..)

 

 

 

 

 

 

 니시지마 히데토시 / 西島秀俊

 

1971년생으로 중년 남배우들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알게된 작품은 2017년 방영한
[부인은 취급주의]에서 아야세 하루카의 남편으로 출연한 드라마입니다.


젠틀하고 선한 이미지를 하고 있었기에
이번 리뷰하는 영화 속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모습은 꽤나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는 극중 사오리가 일하는 회사의 전무인
호소카와를 연기 하였습니다.

호소카와는 회사의 여직원들과 관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냥 그 상황이 너무 더럽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욕망은 공과 사의 구분을 무너뜨리게 될 정도로
크나큰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영화 속 이야기이므로 실제 배우와는
상관이 없지만
그의 신인시절은 이런 모습이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되어 새로웠습니다. ㅎㅎ 

 

 

 

⭐️지금부터는 영화의 스포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영화의 결말

 

 

 

사오리는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게이의 삶을 택한 아버지로 인해서
게이에 대한 적대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매주 일요일마다 게이 실버타운에서 일하며 게이들과 마주하다보니
그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가까워지게 됩니다.

 

 

 

 

사오리는 게이 실버타운에 걸려있는
자신의 어머니 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버지 히미코에게 들은 놀라운 사실은
어머니가 가끔 화려하게 차려입고
아버지의 가게에 왔었다는 것입니다. 

사오리는 아버지와 연락을 끊을줄 알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가 가끔 얼굴을 보며
지내왔다는 사실에 놀라워합니다.

 

 

 

 

 

 

사오리와 하루히코는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서로에게 이끌림을 느낍니다.

이후 둘은 육체적인 관계를 시도하지만
하루히코는 사오리의 육체를 원하지 않았고
둘은 이어질수 없는 사랑임을 인정합니다.

 

 

 

 

 

아버지 히미코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사오리는 게이 실버타운에 아예 오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실버타운의 게이들은 사오리를 보고싶어하였고 그녀에게 깜찍한 연락을 합니다. 

 

"사오리가 보고싶어 피키피키피키"

 

 

 

 

 

 

영화의 느낀점

 

 

일단 게이가 나오는 영화라서 놀랐고
오다기리 조가 게이라서 두번 놀랐고
오다기리 조가 너무 잘생겨서 세번 놀랐습니다.
하하핳

 

저는 딱히 게이와 레즈에 대한
대단한 생각을 한적은 없지만
단지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적은 있습니다.

단지 자신이 추구하고 살아가는 정체성이 다를 뿐 특별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하지만 알지 못했던 세계이기에
영화를 보면서 놀라움은 있었습니다.

 

 

 

하루히코 / 사오리 회사 전무인 호소카와

 

 

영화 속 하루히코는
사오리의 아버지 히미코의 애인이지만
게이 실버타운을 지원하는 늙은 70대 노인과의
관계를 하기도 하며
( 물론 게이 실버타운의 지원을 받기위한 몸받침? 이지만)

사오리와 관계를 시도 하기도 하고 ..
사오리 회사 전무인 호소카와를 보고
추파를 던지기도 하는 모습을 보고

게이는 애인이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명과 관계를 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세계인지 감이 잡히지 않지만
그러한 다양한 하루히코의 욕망에 대한 몸부림(?)이 영화를 보는 저에겐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영화 속 애로틱한 장면이 흘러넘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 같은 늬앙스를 풍기는 장면이 대부분이라서 19세 영화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더러운 혐오감이 든다기 보다
오묘하고 분위기 있는 연출과 풍경, 인테리어로 인해서 신비롭게 다가오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단지 게이라는 이유로 그들을 동정하기보다 소리지르며 자신의 의사를 확실히 전달하는
사오리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영화 초반 게이 한분이 사오리는 가슴달린 게이라며 가슴을 만지는 장면은 충격 그자체.. 핳

 

또한 사오리가 하루히코와의 관계에서 부정된 이후 어떤 마음으로 회사의 전무 호소카와와
잠자리를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그 장면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후 하루히코는 호소카와에게
사오리와 잤다는 얘기를 듣게되고
하루히코는 사오리에게
호소카와가 부럽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사오리를 사랑하지만 사오리의 몸에 반응하지 않는 하루히코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게이인 하루히코를 사랑하지만
육체적인 관계를 할 수없는 사오리의 마음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꼭 사랑을 육체적인 관계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것인가..
사람의 욕망은 어디까지인가..? 

뭔가 점점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뭔가 괜찮은 영화인 것 같으면서
약간은 아쉽고 어려운 영화인 것 같아요
남는건 오다기리 죠의 젊은시절 얼굴? ㅋㅋ 

그냥 오다기리 죠 얼굴을 감상하기엔 딱입니다. 

 

 

 

 

 

 

 

 

 

대체 욕망이라는 것이 뭐길래
이렇게 인간을 힘들게 하는 걸까요?

죽어가는 히미코를 바라보며 슬퍼하는 하루히코의 욕망이 필요하다는 외침을 보고
대체 어떤 욕망이 있어야
그의 마음이 충족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모든 대사와 모든 장면이 이해가 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삶도 있구나~ 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종류는 참 다양하구나라는 생각도 했었음)

 

오다기리 죠의 미모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

[메종 드 히미코] 

였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