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완전 추천합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嫌われ松子の一生

 

2007년 개봉한 일본 영화입니다.

 

장르는 코미디 장르이지만 

저에게는 너무나도 슬픈 영화였습니다.

 

영화 보는 마지막에는 

눈물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흘러서

엉엉 소리 내면서 울었습니다..ㅠㅠ 

 

개인적으로 인생영화는 

[포레스트 검프]라고 생각하는데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포레스트 검프]급으로

감동적인 인생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안 보신 분이 있다면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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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줄거리

 

뮤지션이 되기 위해 도쿄로 상경했지만

백수생활을 하고 있는 쇼는 

어느 날 아버지에게 부탁을 받게 됩니다.

 

절연했던 고모가 살해되어 죽었는데

고모가 살던 집을 정리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쇼는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마츠코 고모의 집에 가게 됩니다.

 

고모의 집 앞에는 어떤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고모 마츠코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쇼는 고모가 살아왔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마츠코에게는 아픈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마츠코 아버지의 신경은 온통

아픈 여동생에게 있었기 때문에 

마츠코는 서운했습니다.

 

항상 차가운 얼굴이었던 아버지를 웃기기 위해

마츠코는 개그맨이 했던

익살스러운 표정을 따라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런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아버지를 웃겨왔지만 

 

어느새 마츠코는 위기의 순간이 있을 때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표정을 짓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마츠코는 아버지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아버지가 하라는 대로 살아왔으며

 

성인이 된 마츠코는 

반듯한 중학교 교사가 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존경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츠코는 

자신의 제자가 일으킨 절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서

다른 선생님의 돈을 훔치고 

남 선생님에게 가슴을 보여주는 등 

 

조금은 이상한 행동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서

오해를 받은 그녀는 학교에서 해고되었습니다.

 

 

 

 

존경받는 선생님에서 백수가 된 마츠코는

멘붕인 상태로 집에 돌아가서

동생과 몸싸움을 하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집을 가출하게 됩니다.

 

한순간에 마츠코의 인생이 바뀌어버렸는데요..

 

과연 그녀는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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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영화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中島哲也

 

 

1959년생으로 일본의 영화감독입니다.

 

1988년에 영화 데뷔를 하게 된 그는

영화보다는 CF 감독 경력이 더 많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영상미가

돋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상미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탓에

스토리는 조금 약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또한 배우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은 감독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배우뿐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스태프들과도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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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출연배우

 

 

나카타니 미키
中谷美紀

 

1976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입니다.

 

1991년도에 아이돌 가수로 데뷔한 그녀는

1993년부터 본격 연기활동에 전념하여

현재는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대표작인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는 

주인공 마츠코를 연기하였습니다.

 

이 영화로 인해서 그녀는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할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촬영할 당시

감독과의 불화가 있었다는 것을

자서전을 통해 폭로하였다고 합니다.

 

근데 또 웃긴 것은 감독의 차기작에도 

출연했다는 것입니다.

 

알다가도 모르겠는 것이 바로

연예계의 세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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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타
瑛太

 

1982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입니다.

 

1999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그는

2001년부터 본격 연기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연기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연기파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하다고 합니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는

마츠코의 조카이자 백수 뮤지션 쇼로

출연하였습니다.

 

극 중 에이타는 영화 속에서 

해설자 같은 역할을 하였는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 것은 

에이타는 예전부터 연기를 잘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ㅋㅋ

 

에이타는 2021년 4월 [리코 카츠]라는 드라마로

카타가와 케이코와 함께 출연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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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야 유스케
伊勢谷友介

 

1976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입니다.

 

대학생이던 1996년 모델 활동을 시작해 

연예계 입문하게 된 그는

 

1999년 영화 출연을 통해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대마초 소지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보석금을 내고 석방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석방되는 날 

 

일본의 유튜버가 페트병을 가지고
돌격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는

마츠코의 제자로 출연하였습니다.

 

극 중 아주 눈을 뗄 수 없는

신스틸러로 출연했죠 

 

생각보다 연기력이 괜찮은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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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테루유키
香川照之

 

1965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입니다.

 

 

도쿄대 출신의 엘리트 배우입니다.

 

과거에는 강렬해 보이는 인상으로 인해서

악역만 맡는 일이 많았지만 

 

현재는 코믹부터 시대극까지 

못하는 연기가 없는 대체 불가 배우입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의 뷔가 그의 팬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는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마츠코의 동생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젊은 시절 카가와 테루유키의 모습을 보니

뭔가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짧은 분량이지만 확실히 무게감은 있는 

배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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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카와 유리코
市川實日子

 

1978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입니다.

 

1994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1998년부터 본격 여배우로 전향하여 

연기활동을 펼쳤습니다.

 

현재는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조연으로 활약하는 다작배우입니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는

마츠코의 아픈 동생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최근 출연작에는

당당한 신여성 느낌의 캐릭터가 많았기에

영화 속 연약한 이치카와 미카코의 모습이

의외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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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사와 아스카
黒沢あすか

 

1971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입니다.

 

10살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누드집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연예활동을 펼쳐갔으나 

 

2012년 돌발성 어지럼증 질환으로 인해서

활동을 중단하고 요양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다행히 몸상태가 나아졌고

현재는 영화, 드라마 등 주조연으로 

연기활동을 펼쳐가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는

마츠코의 친구이자 AV 배우로 출연하였습니다.

 

극 중 아주 농염한 어른의 섹시미를 선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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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토 아키라
柄本明

 

1948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입니다.

 

1974년부터 연기활동을 펼친 그는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배우입니다.

 

그의 아내와 두 아들도 모두 배우이고

그의 며느리도 배우인 

 

그야말로 일본의 유명한 배우 집안입니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는

마츠코의 아버지로 출연하였습니다.

 

사실 마츠코의 일생이 안타깝게 된 원인은 바로

마츠코의 아버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극 중 

 

"마츠코로부터 연락 없음"

 

이라는 아버지의 글귀가 마음을 울렸습니다.

 

극중 아버지 캐릭터는

츤데레 아버지의 잘못된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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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영화의

스포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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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결말

 

집을 나간 마츠코는 작가 지망생인 남자와 

사랑에 빠졌고 그와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폭력과 몸을 팔아서라도 

돈을 벌어오라고 강요하는 못된 남성이었죠

 

그러던 중 작가 지망생인 남자는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고 자살합니다.

 

그때 마츠코는 말합니다.

 

 

"나는 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나는 어느 순간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마츠코는 자살한 작가 지망생의 친구와

불륜에 빠지고 행복했지만 

그 이후 곧바로 버림받게 됩니다.

 

좌절에 빠진 마츠코는 

몸을 팔고 돈을 버는 여성이 되었고

호화스러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몸을 팔고 돈을 버는 것 또한

젊은 여성에게만 유효했던 것일까요

 

마츠코는 또다시 좌절하게 됩니다.

 

마츠코는 남자 친구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떠나게 되지만 그는 마츠코를 사랑하지 않았고

실랑이 끝에 마츠코는 그를 살해하게 됩니다.

 

 

 

 

살해혐의로 8년형을 선고받은 마츠코는

착실하게 교도소 생활을 하며 

그곳에서 미용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이후 출소한 그녀는 미용사로 일하며

다시 한번 더 밝은 미래를 꿈꾸게 되는데요..

 

 

 

 

그러던 중 과거 중학교 교사를 했던 당시

절도를 일으킨 제자 류 요이치와 재회하게 됩니다.

 

마츠코와 제자는 한순간에 사랑에 빠지고

그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야쿠자였고 

야쿠자를 그만두라는 마츠코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후 제자인 류 요이치는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었고

마츠코는 그를 기다리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마츠코에게 있으면 

피해를 준다는 생각에 

출소한 이후에도 마츠코를 피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남성인 류에게 

외면받은 마츠코는 그때부터 

삶을 포기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먹고 싶은 대로 먹고 자고 싶은대로 자는

인간으로서의 기본 생활을 다 버린 채 

그렇게 집에 틀어박히게 되는데요...

 

 

 

 

그렇게 좌절한 마츠코는

어느 날 동네 아이들에게 방망이로 두들겨 맞고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마츠코의 일생이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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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느낀 점

 

 

내가 본 일본 영화 중에서 단연 최고

 

지금껏 영화를 많이 봐왔지만 

그 수많은 영화 중에서 

단연 최고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내용을 알고 본다고 하여도

완성작을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볼 때마다 눈물이 흐르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매번 인생이 끝난 줄 알았지만 

어느새 다시 나도 모르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

마츠코의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좌절의 깊이가 깊을수록 

자신은 괜찮다며 밝은 웃음을 보이는 마츠코의 모습이

너무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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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가 영화를 못따라가는 듯

이 영화는 정말 일본스러운 느낌을 잘 살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도대체 포스터는 누가 만든 것인지

포스터 때문에 병맛이라고 생각하고

안 보신 분들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영화를 보기 전에는 

그저 그런 삼류 영화인 것 같은 느낌에

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근데 진짜 안 보면 후회할 정도로

명작 중의 명작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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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하고도 기구한 그녀의 인생이

참 안타깝습니다.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할 때는 

끝난 것이 아니나 

다시 인생을 시작하고자 했을 때

진짜 끝이난 것 같네요 

 

 

 

그녀가 죽기 전에 한 말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그녀의 멍청함이 너무나도 슬픈 영화입니다.

 

그녀가 멍청하게 자라게 된 원인인 

아버지가 참 원망스럽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흡입력 있었던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