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합작 넷플릭스 영화 [우리의 계절은]

 

우리의 계절은
詩季織々

 

중국과 일본 영화 '너의 이름은'을

제작한 코믹스 웨이브 필름과 함께 제작한 영화가

바로 [우리의 계절은]이라고 한다.

 

2018년에 개봉하였으며

중국을 배경으로 세편의 애니를

하나로 엮은 옴니버스식 영화이다.

 

중국의 감독 리 하오린은 10년 전

일본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인

'초속 5센티미터'를 보고 그의 팬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함께 작품을 하자며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고

그 결과 완성된 작품이 [우리의 계절은]이라고 한다.

 

이 영화는 중국을 배경으로 의식주 문화를 나타내는데

중국의 독특한 문화와 배경, 사람의 관계들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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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계절은] 줄거리

 

 

#1 따뜻한 아침 식사

 

후난성 사람들이 즐겨먹는 

뜨거운 김이 나는 중국음식 미펀

 

극의 주인공 샤오밍의 어릴 적 집 근처에 

간판은 없지만 맛집으로 유명한 

미펀가게가 있었다.

 

샤오밍의 할머니는 항상 그 가게에서

미펀을 사 와서 손자와 함께 식사를 했다.

 

맞벌이인 부모님을 대신해서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고

샤오밍은 할머니와 함께 미펀을 먹는 시간이 

제일 행복했었다.

 

성인이 된 샤오밍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어릴 적 행복하게 먹었던 미펀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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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은 패션쇼

 

어릴 때부터 이쁜 옷을 좋아했던 소녀는

어른이 되어 모델이 되었다.

 

옷을 좋아했던 소녀의 동생은

어른이 되어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되었다.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모델은 가장이 되어

여동생의 보호자가 되었다.

 

그렇게 영원할 것만 같았던 모델로서의 삶도

어리고 귀여운 신입 모델이 나오면서부터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좌절한 언니에게 옷을 만들어서 

작은 패션쇼를 열기로 한 동생

 

두 여성은 모델과 디자이너로서 행복을

손에 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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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하이의 사랑

 

학창 시절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시기

 

여사친은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명문고 진학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같은 명문고에 입학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던

주인공

 

하지만 여사친은 주인공과 같은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

부모님이 원하는 명문고에 입학하지 않았고

주인공은 여사친이 가려고 했던 명문고에 진학하면서

서로의 사랑은 엇갈리게 된다.

 

성인이 된 이후 과거 엇갈렸던 사랑을

깨닫고 나서 그려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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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테레 코멘트

 

 

일본 애니인 줄 알았는데 중국이었다.

 

이 영화가 중일 합작영화인 줄 모르고 

넷플릭스에서 그림체만 보고 

아 이거 신카이 마코토 삘이네 하고 

보게 된 영화이다.

 

근데 갑자기 중국 배경이 나오길래 당황...

 

영화 '너의 이름은' 아나 '날씨의 아이' 정도의

급을 예상하고 영화를 봐서인지 

솔직히 실망했다. ㅎㅎ

 

사실 기대를 안 하고 봤으면 

실망은 안 했을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일본 애니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 높아서 그런 것 같다.

 

인물과 배경은 중국인데 일본어를 사용하니

뭔가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스토리는 감동적이었다.

 

하지만 조금 뻔하기도 하고..

솔직히 조금 지루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처럼 잔잔한 걸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앞이 보여서 그런지

재미가 없었달까..?

 

신카이 마코토 작품 급이라고 생각 안 하고 

그냥 보면 무난한 킬링타임 영화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