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안녕까지 30분] 카세트 테이프로 시작되는 판타지 영화

 

안녕까지 30분
サヨナラ までの30分

 

2020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이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 출연한

남주 키타무라 타쿠미가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라고 하길래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던 영화이다.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까지 하는 모습이

나온다기에 너무 놀랐었다.

 

타쿠미는 약간 찌질한(?) 느낌이랄까

어두침침한 캐릭터랑 정말 찰떡인 느낌이다.

 

아무튼 연기를 잘하는 일본의 젊은 배우의

영화이기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 작품을

드디어 보게 되었다.!!

 

 

---

 

 

[안녕까지 30분] 줄거리

 

음악을 좋아하는 소년 미야타 아키

그는 밴드의 보컬을 담당하며 

음악의 꿈을 키웠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카세트테이프로 

마음을 전하며 뜨거운 사랑을 시작한다.

 

꿈과 사랑을 모두 손에 쥔 미야타 아키는 

 밴드의 메이저 데뷔를 하기 직전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고 

밴드는 해체하게 된다.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 

혼자 있는 것이 더 편한 취준생

쿠보타 소타

 

그는 우연히 카세트테이프를 줍게 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이상함을 감지하게 된다.

 

 

 

 

 

취준생 소타가 주운 카세트테이프의 주인은

밴드를 하다가 죽은 아키의 것이었고

카세트의 테이프가 돌아가는 30분 동안만

아키가 소타의 몸에 들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아키는 소타의 몸을 빌려 해체된 밴드를 

재결합시키고 자신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여자 친구 카나를 위로해주고 싶어 한다.

 

영혼이 바뀌는 판타지 영화 

안녕까지 30분

 

성격이 다른 두 인물이 함께하면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

 

 

 

 

---

 

 

 

 

[안녕까지 30분] 영화감독

 

 

하기와라 켄타로
萩原健太郎

 

1980년생으로 일본의 영화감독이다.

 

필모를 보면 '안녕까지 30분'이 

제일 유명한 것 같다.

 

 

---

 

[안녕까지 30분] 각본

 

 

오오시마 사토미
大島里美

 

1977년생으로 일본의 작가

 

일드 '1리터의 눈물' 작가로 유명하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너와 100번째 사랑'의

각본도 이 작가가 썼다고 한다.

 

그 영화의 주인공도 밴드를 하고 

노래 부르는 장면도 많이 등장한다.

 

'안녕까지 30분'도 비슷한 장르 느낌이다.

 

 

 

---

 

 

[안녕까지 30분] 출연배우

 

 

키타무라 타쿠미
北村匠海

 

1997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초3부터 연예계 스카우트돼서 활동했다고 한다.

첫 주연 영화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통해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일약 스타가 되었다.

 

영화 '안녕까지 30분'에서는

혼자가 편한 취준생 쿠보타 소타를 연기했다.

 

뭔가 어둡고 찌질한 느낌, 소심하지만 

심성은 착한 느낌이 가득한 배우이다.

 

뭔가 잔잔한 목소리에서 감동을 주는

연기를 매우 잘하는 것 같다.

 

극 중에서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데

노래를 꽤 잘하는 것 같다.

 

 

---

 

 

 

 

 

아라타 마켄유
新田真剣佑

1996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처음 이 배우를 보게 된 작품은

야마자키 켄토 주연 일드인

'토토메의 키스'였다.

 

연기는 모르겠는데 엄청 잘생겨서

작품에서 악역으로 나왔는데 

어떤 악행을 저지르든 말든 

눈에 띄는 배우였다.

 

영화 '안녕까지 30분'에서는

밴드의 메이저 데뷔를 앞두고 

사망한 이후 주인공인 소타에게 

몸을 빌리는 아키로 출연했다.

 

이 영화를 보고 확실히 연기가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게 됐다.

 

뭔가 능청스러운 캐릭터가 잘 어울렸다.

약간 이민호 느낌 나기도 하고..??

 

13살 때 LA에서 딸을 낳았다 라는 소문이 있는데

진짠지 아닌지 모르겠다.

사실이라면 핵소름 13살도 애 낳을 수 있는 건가?

ㅋㅋ 아무튼 그런 루머가 따라다닐 정도로

성장한 배우임은 틀림없는 듯하다.

 

 

---

 

 

 

 

쿠보타 사유
 久保田紗友

 

2000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극 중에서는 아키의 여자 친구로 출연했다.

 

아키의 죽음을 잊기 위해서 

요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일본 영화에서 

요리하는 장면을 참 좋아한다.

 

 

---

 

 

 

 

하야마 쇼노 / 葉山奨之
키요하라 쇼 / 清原翔
우에스기 쇼헤이/ 上杉柊平
마츠시게 유타카 / 松重豊

 

고독한 미식가 아저씨로 유명한 

마츠시게 유타카는 분량이 짧았는데도

출연했다.

 

짧지만 눈길이 가는 배우.!! ㅋㅋ

 

---

 

 

지금부터 영화 스포 있음

 

 

 

 

 

 

 

 

 

 

 

 

 

 

 

 

 

 

 

 

 

 

 

 

 

 

 

 

 

 

 

 

 

 

 

 

 

 

 

---

[안녕까지 30분] 결말

 

자신의 몸을 아키에게 빌려주기로 한 소타

 

아키는 소타의 몸을 통해 

자신의 여자 친구와 밴드 멤버들을 찾아간다.

 

자신이 사라지고 난 이후 힘을 잃은 밴드 공연을 보고

소타의 몸으로 무대에 오른 아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생판 처음 보는 인물인 소타가

밴드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지만

그의 노래를 듣고

다시 밴드를 일으켜보자는 계획을 세운다.

 

 

 

 

 

아키는 소타의 몸을 빌려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밴드 연습을 하며 즐겼다.

 

이 시간이 영원할 줄 알았지만

점차 몸을 빌리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깨닫게 된다.

 

 

 

 

 

 

소타는 밴드 활동을 하면서 

혼자서 하는 것보다 누구와 함께하는 재미를

알게 되었고 음악을 즐기게 되었다.

 

밴드 공연 당일 소타는 모두에게

아키와 영혼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하지만

아키는 친구들이 미래를 꿈꾸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존재를 숨긴다.

 

 

 

 

아키는 마지막으로 밴드 공연을 하였고

공연 중에 테이프가 다 되어 그는 떠나게 된다.

 

관중석에서 이를 바라보던 소타가 

다시 자신의 몸으로 돌아와 

아키가 하던 공연을 이어서 노래 부르게 된다.

 

 

 

---

 

 

힛테레 코멘트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

 

 

일본의 느낌이 있으면서도

한국적인 느낌도 있는 것 같았다.

 

뭔가 한일 상관없이 취준생은 

그냥 우울하구나 하고 느끼게 됐다. ㅋㅋ

 

아무튼 꿈, 청춘, 사랑의 총집합을 담아낸

영화가 이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영혼이 바뀌는 스토리는 조금 뻔하지만

지루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노래가 너무 좋았다.

 

타쿠미가 부르는 노래와 마켄유가 부르는 노래

같은 노래 다른 느낌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이다.

 

 

 

 

 

스토리도 스토리였지만

귀와 눈이 즐거운 영화였다.

 

확실히 남주 두 명이 비주얼이 좋아서 그런지

영상미가 돋보이는 것 같다. ㅋㅋ 

 

초반에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장면은

약간 중국 느낌이 나기도 했다. ㅋㅋ

 

이 영화에서 한중일을 다 느낀 것 같다.

 

영화를 통해서 카세트테이프를 

오랜만에 본 것 같다.

 

어릴 적 학습지로 영어 배울 때 

테이프로 공부했던 기억이 있는데...ㅋㅋ

그땐 테이프에 영어 녹음해서 공부하는

학습지가 유행이었다. 

 

아무튼 그 이후 테이프를 오랜만에 보게 되니

뭔가 신선했었다.

 

아날로그 감성에 판타지를 더한 영화

[안녕까지 30분] 리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