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리틀포레스트] 김태리가 요리해서 먹고 쉬는 영상인데 너무 좋아!!

리틀 포레스트

 

2018년 개봉한 영화로

일본 만화가인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일본에서는 '여름과 겨울' , '겨울과 봄'

으로 해서 총 2편으로 제작하여 

사계절을 담아냈지만

 

한국에서는 한편으로 

사계절을 담아냈다.

 

이 영화를 한국에서 리메이크할 당시

김태리가 그냥 요리하고 먹고 쉬는 영화를

누가 보겠냐며 망설였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인생영화로

남겨지게 되었다.

 

자극적인 요소는 없지만 

주인공의 일상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 좋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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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줄거리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혜원

 

남자 친구는 합격했고 자신은 불합격한 

 상황에 대한 자존심이 너무 상했고

편의점 도시락으로 허기를 채우던 혜원은 

배가 차지 않았다.

 

그런 모든 상황으로 힘들었던 혜원은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고향에는 혜원의 초등학교 동창

2명이 있었다.

 

고향에서 전문대를 졸업하고 

농협에 취직해서 일하고 있지만

항상 서울 상경을 꿈꾸는 은숙

 

지방대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취직했으나

직장생활의 회의감과 폭언 등으로 

고향에 돌아와 농사를 짓는 재하

 

 

 

 

 

 

혜원은 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고 얘기를 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

 

 

 

 

 

혜원의 엄마는 남편의 요양을 위해

혜원이가 4살 때 남편의 고향으로 왔다.

 

이후 남편이 죽고 난 뒤에도 

남편의 고향을 떠나지 않고

혜원이를 고등학생까지 키워냈다.

 

그렇게 혜원이 수능을 끝낸 이후

엄마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혜원이가 성장할 때까지 기다린 후

이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자

엄마는 홀연히 떠난 것이다.

 

 

 

 

그렇게 성인이 된 이후

 홀로 서울 생활을 하다 지친 혜원이

다시 고향에서 살아가는 하루하루

 

어릴 적 엄마에게 배웠던 요리를 하며

과거 이해할 수 없었던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자신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답을 찾지 못한 혜원

 

그녀는 모든 것을 멈추고 

온전히 현재의 시간을 즐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이 영화는 혜원이 자신만의

숲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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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의 영화감독

 

 

임순례

 

1960년생으로 한국의 영화감독이다.

 

1994년부터 영화감독으로 활약했으며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2007년 개봉한 영화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이 있다.

 

어릴 적이지만 그 영화에 대한

뉴스를 정말 많이 봤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감독님이 채식주의라서 

영화 속에서도 주인공 혜원이 하는 음식은

대부분 채식 위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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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의 출연배우

 

 

김태리

 

1990년생으로 한국의 배우이다.

 

2016년 개봉 영화인 '아가씨'를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스타가 되었다.

 

최근에는 영화 '승리호'를 통해서

카리스마 넘치는 우주선의 선장으로

출연했었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내성적이었지만

당당했고 정확한 딕션과 똑 부러진 목소리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배우인 것 같다.

 

뭔가 믿음을 주는 배우랄까..?

 

암튼 김태리가 하면 다 맞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똑부러진 배우인 것 같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주인공 혜원으로

출연하였는데 극 중에서 초반부터 끝까지

그녀의 담담한 내레이션으로 영화를 장식한다.

 

영화 속에 흘러나오는 목소리가

참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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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1986년생으로 한국의 배우이다.

 

2015년 영화 '소셜 포비아'로 데뷔했는데

데뷔부터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모두가 알다시피 드라마 응팔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역시 성공은 노력한 자에게만 

오는 것 같다.

 

아무튼 처음에는 잘생김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잘생김과 

혼연일체가 되었다. ㅋㅋ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서울에서 회사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와 농사를 짓는 재하를

연기하였다.

 

극 중에서 가장 내 마음을 울렸던

재하의 대사가 있다.

 

 

"다른 사람이 결정하는 인생은 

살기 싫어

 

회사생활이란 게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게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

 

생각할 여유도 없이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월급날이나 꾸역꾸역 기다리면서 사는 게

어느 날 문득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터질 것 같더라고"

 

 

이 대사가 영화 전체를 포함해서 

가장 울컥했던 대사...

 

꾸밈없이 담담하게 읊조리는 

류준열의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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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

 

1989년생으로 한국의 배우이다.

 

데뷔전에는 방송기자를 하였지만

어릴 적부터는 연예인이 꿈이었다고 한다.

 

데뷔 이후 단역, 조연 가리지 않고

꾸준히 출연하였으며 

이후에는 주연급 배우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서울 상경을 꿈꾸지만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고 있는

은숙으로 출연하였다.

 

극 중에서 유일하게 밝은 느낌을 주는

캐릭터였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호흡이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

 

잔잔함 속에서 웃음을 주는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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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1974년생으로 한국의 배우이다.

 

내가 처음 문소리를 알게 된 작품은

바로 '오아시스'였다.

 

극 중에서 뇌성마비 장애인역으로 출연하였는데

나는 배우가 아니라 실제로

뇌성마비 장애인인 줄 알았었다.

 

아무튼 진짜 배우는 저런 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배역의 크기를 따지지 않고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멋있는 배우이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혜원의 엄마로 출연했다.

 

딸을 놔두고 집을 떠나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엄마 캐릭터가 

이해하기가 어렵기도 하면서

언뜻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한

어려운 캐릭터이다.

 

요리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엄마의 담담한 사랑법을

나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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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테레 코멘트

 

 

팍팍한 현실에 지쳐서

고향으로 돌아와 

온전한 사계절을 느끼며 

성장해가는 혜원의 모습은

 

아마.. 우리 모두의 모습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가 슬픈 영화가 아닌데

뭔가 눈물이 나기도 했다.

 

그 어떤 영화보다 더 슬프게 다가오고

내 마음을 달래주는 그런 영화인 것 같다.

 

솔직히 현실에서는 시험에 불합격하고

고향으로 돌아와서 일도 하지 않고

천천히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는 것을

백수라고 할 것이다.

ㅋㅋ

 

힐링과 현실은 공존할 수 없는 것인가..

쉬면서 밥을 먹여주는 일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아마 현실이라면 재하처럼 저렇게

사표를 쓰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오는 것이

쉽지 않으리...

 

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오답인지 

그것은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자신만의 방향을 확실하게 잡는 것이 아닐까 생각 든다.

물론 그 방향을 잡는 것이 제일 힘든 일이겠지..

 

겁이 나기 때문에 

우리는 과거의 선례를 따라가며

실패하지 않기 위해 리뷰를 보고 

실패하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 애쓰면서 살아간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 우리들은 항상

바쁘게 살아가는 것 같다.

 

나도 평상시에 항상 빨리빨리에 대한

강박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습관이 되어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천천히 즐기는 재미를 

알지 못하게 된 듯하다.

 

이 영화를 통해서 온전한 사계절을

느끼게 되었고 천천히 걸어가도

괜찮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천천히 가면 도태되는 것이

현실이지만...

도태돼도 살아가야 하기에

 

 

 

 

 

같은 인간이지만 

각각이 살아가는 방법은 다르고

우리는 평생 그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단지 그곳에 가기까지

실패할 때에도 우리에게 

 

괜찮다.. 괜찮다...라고 

말해주는 영화가 바로 

'리틀 포레스트'이다.

 

극 중의 혜원이 말했던 것처럼

나만의 작은 숲을 찾아서

좌절하지 않고 행복한 날들만 있길 

 

그냥 영화를 보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ㅎㅎ

 

결론은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