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소설의 신 너밖에 그릴 수 없는 이야기] 하시모토 칸나 X 사토 타이키 주연

 

소설의 신 너밖에 그릴 수 없는 이야기
小説の神様　君としか描けない物語

 

2020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로

일본의 소설가인 아이자와 사코의

원작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흑백으로 시작하는 오프닝부터

영화는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소설을 좋아하냐는 질문을 던지는

주인공의 첫 대사를 통해서

이 영화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소설을 좋아하는가?

그렇다면 이 영화가 더 재미있을 것이다.

 

 

 

 

---

 

 

[소설의 신 너밖에 그릴 수 없는 이야기] 줄거리

 

 

 

 

 

소설가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자란 

소년 이치야

 

팔리지 않는 소설을 쓰는 작가 아버지였지만

아버지는 항상 행복해 보였고

그의 어머니 또한 아버지를 지지해주었다.

 

 

 

 

 

 

그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이치야는 

어릴 적부터 소설을 쓰게 되었고

중학생 때 작가 데뷔를 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글이 SNS에서 

혹평을 받게 되고 

본인 스스로도 팔리지 않는 작가라는 생각에

좌절감을 가지고 지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글을 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편집자의 권유로

만나게 된 인기 소설가 시이나

 

그녀는 이치야의 동급생으로 

안면이 있는 사이였지만 

유명한 소설가인 줄 꿈에도 알지 못했다.

 

시이나가 스토리를 얘기하면

이치야가 글을 쓰는 공동작업을 하게 된 

두 사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의 공동작업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까?

 

 

---

 

[소설의 신 너밖에 그릴 수 없는 이야기]의 감독

 

 

쿠보 시게아키
久保茂昭

 

1973년생으로 일본의 감독이다.

 

필모의 대부분이 '하이 앤 로우 더 무비'

시리즈이다.

 

 

---

 

[소설의 신 너밖에 그릴 수 없는 이야기] 출연배우

 

 

하시모토 칸나
橋本環奈 

 

1999년생으로 일본의 가수, 배우이다.

 

후쿠오카의 연예 사무소 소속으로

지방 아이돌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천년돌 사진 한 장으로 운명이 바뀐 것은

아주 유명한 일화이다.

 

그 이후 도쿄로 상경 후 가수 이외에도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극 중에서는 천재 여고생 소설가인 

시이나로 출연하였다.

 

학교 친구들과도 사이가 좋고

글까지 잘 쓰는 팔방미인 캐릭터이다.

 

하시모토 칸나는 참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

 

극 중의 연기에서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의 모습이

조금 보이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캐릭터가 

찰떡이었다.

 

 

 

 

 

---

 

 

 

 

 

 

 

사토 타이키
佐藤大樹

 

1995년생으로 일본의 가수, 배우이다.

 

댄스 보컬 그룹인

FANTASTICS from EXILE TRIBE의 리더이자

댄스 그룹인 EXILE의 퍼포머로 활약 중이다.

 

어머니의 권유로 고등학생부터 

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극 중에서 중학생 때 소설가로 데뷔한

남자 주인공 이치야로 출연하였다.

 

사실 이 영화로 처음 알게 된 배우이다.

댄서 출신이지만

연기가 꽤 안정적인 것 같았다.

 

 

 

 

 

---

 

 

 

 

 

 

사토 류지
佐藤流司

 

 

1995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어릴 적부터 연예계를 동경했으며

부모님으로부터도 연예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받고 있다고 한다.

 

극 중에서는 주인공들을 뒤에서 지켜보는

동아리 장으로 출연하였다.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모든 사실을 알고 있고 기다릴 줄 아는

꽤 지혜로운 캐릭터이다.

 

 

 

 

 

---

 

 

 

 

 

 

시바타 쿄카
柴田杏花

 

1999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2007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작품 활동은 많지 않은 듯하다.

 

극 중에서는 소설가를 꿈꾸는 학생으로

이치야와 시이나의 후배로 출연한다.

 

선배들을 동경하면서 소설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 이쁘게 그려진다.

 

뭔가 응팔의 보라 느낌이 나는 비주얼 ㅋㅋ

 

 

 

 

 

---

 

 

 

 

 

 

카타오카 아이노스케
片岡愛之助

 

1972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일본에서 엄청난 집안으로 유명한

가부키 배우이다.

 

일드 '한자와 나오키'에도 출연하여

많은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유명 배우이다.

 

극 중에서는 이치야의 아버지로 출연하였으며

팔리지 않는 소설을 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캐릭터였다.

 

 

'한자와 나오키'에서는 약간 오버스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풍겨서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또 남성스럽게 나왔다.

그런 거 보면 연기는 정말 다양하구나 싶다.

 

 

---

 

 

지금부터는 영화 스포 있음

 

 

 

 

 

 

 

 

 

 

 

 

 

 

 

 

 

 

 

 

 

 

 

 

 

---

[소설의 신 너밖에 그릴 수 없는 이야기] 결말

 

 

 

 

두 사람은 소설을 쓰기 위해

밤새 함께 글을 쓰거나

 

함께 운동을 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한다.

 

 

 

 

 

밤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생각났다고

이치야의 집에 찾아온 시이나

 

비에 다 젓어서

이치야의 동생 옷으로갈아 입었는데

 

그 많은 옷 중에서 호피 원피스를 입고

 이치야 근처에서 글을 읽는 시이나ㅋㅋㅋㅋㅋ

 

뭔가 감독이 노린 것 같기도 한? ㅋㅋ

 

아무튼 항상 당당했던 시이나에게도아픔은 있었다.

 

뛰어난 아이디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글을 쓰지 못했던 이유는...

 

 

 

 

 

시이나가 좋아했던 작가가 있었는데

그 작가의 팬들이 시이나의 글이 

그 유명 작가의 글과 비슷하다며 악플을 단 것

 

결국 시이나도 이치야도 자신의 글에 대한

혹평을 듣고 좌절한 케이스였던 것

 

 

 

 

글 쓰는 것을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글 쓰는 것이 누구보다 두려웠던 두 사람은

서로 힘을 합쳐서 함께 공동작업을 이어나간다.

 

 

 

---

 

 

힛테레 코멘트

 

 

중학생에 소설가로 데뷔하였고

고등학생 신분으로 소설을 쓰는 

작가라는 주인공의 설정이 참 멋있는 것 같다.

 

일본에서는 이런 캐릭터가 많은 것 같다.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알고 보면 엄청난 인물이었다는 설정..

 

그것이 유치하기도 하면서

또 누군가가 꿈꾸는 로망을 

꾸준히 실현시켜 주는 것 같기도 하다.

ㅎㅎ

 

극 중에서 하시모토 칸나의 뛰어난 아이디어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너무 궁금했지만

그런 것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설명하는 과정의 연출이

너무 이쁘게 그려졌다.

 

글은 쓰는 것인데 

왜 이 영화의 제목은 너밖에 그릴 수 없다고 

표현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그 영상을 보고 모든 의문이 풀렸다. ㅎㅎ

 

 

 

 

 

 

요즘엔 영상시대이기 때문에 

글은 진부하다는 인식이 많아졌지만

이 영화를 보고 글을 쓰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주인공들이 부러웠고

글의 힘은 대단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나도 글을 쓰는 것이 좋아서 

블로그를 하고 있지만 

글 실력은 늘지 않는 것 같다.

 

언젠가 나도 이 영화 속의 주인공들처럼

글을 써보고 소설가가 되는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

 

 

 

 

 

 

 

영상미 자체가 너무 이쁘고

꿈을 꾸는 청춘들의 과정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