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극한직업] 다시 봐도 재미있네

 

극한직업

 

2018년에 개봉한 한국영화로

개봉과 동시에 대박 친 작품이다.

 

코로나가 없던 2018년 TV에 이 영화가

광고할 당시 나는 생각했다.

 

또 형사물인가.. 그냥 저냥 별로라고 생각하고

볼 생각도 없었던 나.

 

나는 개인적으로 토요일에 방영하는 

영화 소개 프로를 좋아하는데 그 방송에서

'극한직업'을 보고 정말 놀랐다.

 

광고에서 말하던 영화랑 정말 달랐기 때문..

내가 한국영화에 대한 인식이 안 좋구나

그런 인식으로 색안경 끼고 봤구나 생각했다.

 

아무튼... 흔하디 흔한 경찰 수사물이 아니었고

신파 남발에 TMI 설명충 가득한 코미디물이 아니었다.

 

그렇게 영화 소개 프로에 홀려서 영화관에 당장 달려가

영화를 관람했고 배꼽 잡으면서 봤던 기억이 있다.

ㅎㅎ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영화인데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보게 되었다.

 

내용을 알고 봐도 재밌고 지루하지 않고

유쾌함을 선사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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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줄거리

 

 

매번 열심히는 일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에 비해

실적은 따라주지 않는 마약반 형사들

 

실적은 없으나 사고만 치는 바람에 

해체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 상황에서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게 되고 잠복수사를 하게 된다.

 

 

 

 

 

잠복수사를 위해서 범죄자들이 있는 곳 맞은편의

치킨가게에 숨어있는 형사들

 

그러던 어느 날 그 치킨가게가 장사를 접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형사들은 잠복수사를 위해서 

치킨가게를 인수하고 치킨 장사하는 척하며

그들을 지켜보기로 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잠복수사를 해야 하는데 치킨장사가 너무 잘된다.

 

형사 그만하고 치킨장사나 해야하는 걸까

 

범인을 잡아야 할까 

치킨을 잡아야 할까 

 

5명의 마약반 형사들의 

코미디 수사극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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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의 감독

 

이병헌

 

1980년생으로 한국의 영화감독이다.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의 각색을 하면서며

각색가로 데뷔를 했고

이후 2014년 영화 '스물'을 통해서 

상업영화 데뷔를 했다고 한다.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연출도 하고 있으며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연출 집필했다고 한다.

 

이 드라마는 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지만 뒤늦게 입소문을 타면서 

왜 이 드라마가 부진했는가?라는

의문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 '극한직업'은 감독이

과거 가락국수 장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몸소 느꼈으며 

그 경험을 토대로 만든 영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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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출연배우

 

류승룡

 

1970년생으로 한국의 배우이다.

 

연극과 영화 조연으로 활약하던 중 

2012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통해서 

인지도가 급 상승하게 되었고 

 

'광해 왕이 된 남자'와 '7번 방의 선물' 등으로 

스타가 된 배우이다.

 

특히나 "예승이 콩 먹어 콩"이라는 대사가

유행하기도 했다.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만년반장으로 

마약반의 고 반장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 이전에는 조금 폭망 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극한직업'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나 영화 속에서 류승룡 좀비설이

가장 웃겼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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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1983년생으로 한국의 배우이다.

 

데뷔 초기에는 미스코리아 출신과 

서울대 출신이자 김태희와 친한 사이라는 것으로

유명해졌었다.

 

초창기에는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드라마 '파스타'에 나올 때만 해도

호감형 배우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점차 이뻐지고 털털한 성격으로 인해서

현재는 남녀 불문하고 사랑받는 배우가 되었다.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장형사로 출연했는데

오프닝부터 흔들리는 볼살로 인해서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 작품을 통해서 이하늬는 

진짜 배우구나 하고 느꼈다.

 

이뻐 보이고 싶은 것보다 배우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을 느꼈고 더 응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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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1977년생으로 한국의 배우이다.

 

연극과 뮤지컬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오랜 무명 끝에 2017년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인기 스타가 되었다.

 

극 중에서 유창한 중국어 실력과 발음을 뽐내서

실제로 조선족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마형사로 출연했으며

사실상 영화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수원 왕갈비 통닭을 탄생하게 한 인물이다.

 

진선규가 하는 대사 하나하나에 

배꼽을 잡으며 웃었던 기억이 있다.

 

이 영화 속에서도 능숙한 중국어 실력을 보여줘서

또 다시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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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1985년생으로 한국의 배우이다.

 

2013년에 데뷔했으며

2015년 드라마 응팔의 동룡이로 출연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늦은 데뷔에도 불구하고 

일찍 성공한 것 같다.

 

친근감 있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호하는 것 같다.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마약반의 형사 영호로 출연했다.

 

극 중에서 유일하게 형사의 마음가짐을 

유지했으며 영화 속의 명대사 

 

" 왜 장사가 잘되는 건데!!!!"

 

라고 했던 장면에서 배꼽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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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1994년생으로 한국의 배우이다.

 

20살의 나이에 데뷔해서 

데뷔 9년 만에 '극한직업'을 통해서

천만배우가 되었다.

 

극 중에서는 마약반의 막내 재훈으로 

출연하였다.

 

극중에서 공명은 처음 하는 잠복수사에 따라서 

다양한 직업으로 유니폼을 맞춰 입고 잠복을 하는

유쾌함을 보여주었다.

 

극 중에서 애교가 많았지만 

실제로도 애교가 많은 성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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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1974년생으로 한국의 배우이다.

 

과거 배우 박해일과 함께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이었던 신하균

 

1998년부터 연기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이다.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마약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인 이무배로 출연했다.

 

선한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다리를 자르라는

악랄한 캐릭터였지만 

정작 본인은 싸움을 못하는 인물이라서

유쾌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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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1977년생으로 한국의 배우이다.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는 다작배우로

로맨스부터 코믹까지 장르불문 못하는 연기가 없는

연기 천재이다.

 

'극한직업'에서는 테드 창으로 출연했다.

한국 이름은 창식이인데 영어 이름이 테드 창이라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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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출연진 보는데 단역까지 

다 이름이 나와있었다.

 

진짜 소름..

지금까지 단역 출연자까지 이렇게 이름과 배역을 

상세하게 적은 영화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출연했으니 출연진에 이름이 있는 것은 당연한 건데

뭔가 이걸 보고 뭉클한 느낌이 들었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보고 다시 '극한직업'을 보니

겹치는 배우들이 많았는데 

이병헌 감독이 자신이 점찍은 배우들은 

잘 챙기는 것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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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테레 코멘트

 

 

 

우리나라에 넘치고 넘치는 흔한 스토리가 바로

경찰, 깡패 아니던가...

 

그래서 처음엔 이 영화를 보기 전엔 

또 비슷한 내용이겠지 라는 색안경을 끼고

영화를 봤으나 

 

영화를 보는 순간 나의 그런 색안경은 

금세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이것이 바로 감독과 작가의 실력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초반 범인이 지나가는 차량을 멈춰 세우고

운전석에 있는 아줌마를 강제로 내리게 하고 

차량을 강탈하는 것 

 

여기까지가 흔히 보던 영화 속 스토리였다.

 

근데 웬걸...? 아줌마가 범인을 잡고 

다시 차량을 운전해서 가는 그 모습...

의외다. 새롭다. 신선하다.!!! ㅋㅋ

 

잠복수사를 하며 망원경으로 범인을 지켜보던 경찰이

수상한 사람으로 신고당하는 모습이며

 

치킨을 비싸게 팔면

손님이 안 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명품치킨으로 유명세를 타는 모습이며 

 

뭔가 지금까지의 틀을 깨버리는 

신선한 느낌이 가득한 영화였다.

 

 

 

 

 

그리고 치킨을 튀기는 장면 또한

한 편의 광고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거북함이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찰진 대사를 치는 

배우들의 티키타카를 보며 

웃기 바빴던 것 같다.

 

약간의 지루한 포인트도 없었고

가슴을 졸이거나 신파로 짜증 나는 그런 것 없이

마냥 웃음을 선사했던 영화인 것 같다.

 

 

 

 

 

 

 

내가 본 한국 영화 중에서는 

단연 최고였다.!! 

 

또 이런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