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물에 빠진 나이프 (溺れるナイフ) / 스다 마사키, 코마츠 나나 주연

 

※  스포 있음 주의  ※

 

 

 

 

물에 빠진 나이프 포스터

 

 

 

 

물에 빠진 나이프

溺れるナイフ

(おぼれるナイフ)

 

 

 

 

 

2016년 개봉한 영화 물에 빠진 나이프

 

 

 

 

 

고마츠 나나 , 스다 마사키라는

일본의 유명한 청춘 배우 두 명이 출연한 영화

물에 빠진 나이프

 

 

 

 

 

 

4월 개봉 예정 영화 실 

 

 

 

최근에 이 두 배우가 

 

 

"糸" (いと)

"실"

 

 

4월 개봉 예정인 영화에

함께 출연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예전에 같이 했던 작품을 

다시 한번 더 보게 되었다.

 

 

최근 열애설 소식이 들렸는데

스다는 "물에 빠진 나이프"라는 작품을 

할 당시 고마츠 나나의 매력에 빠져서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한다.

 

잘 어울림!! ㅎㅎㅎ

 

 

 

 

 

 

원작 만화 물에 빠진 나이프

 

 

 

 

물에 빠진 나이프는

 

조지 아사쿠라라는 작가의

만화가 원작이라고 한다.

 

소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 만큼

 

영화화된다는 소식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사실

원작자는 영화화를 거절해왔다고 한다.

 

 

 

 

야마토 유우키 감독

 

 

하지만 

 

이 영화의 감독인 야마토 유우키가

원작자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

영화화에 대한 자신의 열망을 보여줬다고 한다.

 

그에 감동한 원작자는

영화화에 동의

 

그렇게 

영화 물에 빠진 나이프가 완성되었다.

 

 

 

 

 

 

코마츠 나나

 

 

코마츠 나나 / 모치즈키 나츠메 역

 

 

 

도쿄에서 하이틴 모델로 

활동 중인 나츠메

 

 

 

 

하이틴 모델 시절 나츠메

 

 

 

그녀는 갑자기 집안 사정으로

아버지의 고향인 부운마을

 

즉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된다.

 

 

모든 것이 지루하고 재미없던 나츠메는

우연히 금지된 구역인

신의 바다가 있는 곳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하세가와 코이치로를 만나게 된다.

 

코이치로를 만나게 되는 순간

그녀는 그에게 푹 빠지게 된다.

 

코이치로에게 매료된 나츠메는

코이치로를 하나님이라고 믿고 따르게 된다.

 

나츠메는  유명 작가에게 

화보를 제안받고 

 

촬영을 하며 자신의 재능을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된다.

 

그렇게 나온 사진을 통해

코이치로와 나츠메는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마음을 확인하는 코이치로와 나츠메

 

 

 

어느 날 

 

부운마을의 축제가 있던 날 

 

모두를 바꾸는 사건이 일어난다.

 

 

 

 

 

 

 

스다 마사키

 

 

스다 마사키 /  하세가와 코이치로 역

 

금발이 잘 어울리고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코이치로

 

조상 대대로 땅을 지키는 

하세가와 후계자의 아들 코이치로는

부운마을의 하느님이다.

 

마음대로 수업에 빠지고

출입 금지 구역인 신의 바다에 

마음대로 들어가는 등

제멋대로인 그

 

폭력적이고 불량스럽지만

공공장소에서는 하세가와 집안의 후계자로서

어른스럽게 행동하기도 한다.

 

그런 생활 모든 것이 지루하던 그는

우연히 부운마을로 이사 온 

나츠메를 만나게 된다.

 

나츠메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고

그녀에게 마음이 생기게 된다.

 

 

 

 

 

 

나츠메의 옷을 정리해주는 코이치로

 

 

 

 

폭력적인 그이지만

나츠메에게는 친절한 코이치로

 

그만큼 코이치로는 

나츠메에게 진심이었다.

 

 

하지만 

 

부운마을의 축제가 있던 밤

그의 사랑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 사건을 계기로 

코이치로와 나츠메는 헤어지게 되었다.

 

 

 

 

 

 

 

 

 

시게오카 다이키 / 오토모 카츠토시 역

 

 

극 중  

코이치로는 폭력적이고 불친절했다면

 

카츠토시는 

정반대인 캐릭터이다.

 

항상 상냥하고 친절하며

남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소년이다.

 

코우이치로와는 어릴 적부터 소꿉친구이며

나츠메와는 중학교 같은 반이었다.

 

 

 

 

 

 

나츠메를 위로하는 카츠토시

 

 

 

 

그 후 

 

나츠메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며

그녀에게 마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나츠메가 좌절해 있을 당시

항상 위로해주고 달래주어

그녀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그렇게 그 둘은 마음을 확인하고

교제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코이치로에게 여전히 마음이

남아있었던 나츠메이기에

 

카츠토시의 사랑도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카미시라이시 모네

 

 

카미시라이시 모네 / 마츠나가 카나 역

 

 

영화 너의 이름은 에서 

여주 미츠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로

유명한 카미시라이시 모네

 

그녀가 연기한 카나는 

수수하고 순진한 시골 소녀 캐릭터이다.

 

 

 

 

나츠메에가 다가가는 카나

 

 

 

도쿄에서 전학 온 모델 나츠메를

모두가 어려워 하지만

 

나츠메의 팬이었던 카나는 

바로 친구가 되자고 하는 활기찬 인물이다.

 

어릴 적부터 코이치로를 짝사랑했지만

자신은 코이치로와 될 수 없다고 하는 그녀

 

코이치로와 나츠메는 특별하다고 믿고

둘을 응원하고 있다.

 

하지만

 

부운마을의 축제가 있던 밤

파국의 계기가 된 그녀

 

그 이후 

마냥 순진했던 그녀도  변하게 된다.

 

 

 

 

 

 

 

 

부운마을의 축제

 

 

부운마을의 축제는 

남성만 참가할 수 있는 축제이다.

 

코이치로네 가문은 대대로 축제를 

이끌어 왔기에 코이치로도 축제에 참가하게 된다.

 

축제 당시 나츠메는 

할아버지가 경영하시는 여관을 

혼자 지키고 있었다.

 

그때

 

어떤 남자가 찾아와서 나츠메에게

할아버지가 쓰러졌다며

같이 가자고 하는데..

 

놀란 나츠메는 의심할 여지도 없이

그 의문의 남자를 따라나서게 된다.

 

하지만 

 

그의 자동차는 알 수 없는 

어두운 길로 들어가게 된다.

 

 

의심스러운 남자의 정체는 

 

바로

 

 나츠메의 스토커였던 것

 

 

 

 

 

횃불을 들고 있는 코이치로

 

 

 

축제를 진행 중이던 코이치로는

 

알 수 없는 위험을 직감하고

나츠메에게 달려간다.

 

하지만

 

역으로 스토커가 코이치로를 

기절시키게 되고

 

그녀를 도와줄 수 없었던 코이치로

 

자신이 나츠메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일까

 

그 사건을 계기로 

그 둘은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이 남아있던 그 둘

 

 

시간은 흘러 1년이 지났다.

 

작년과 같은 시간에

마을에는 축제가 열렸다.

 

 

또다시 나타난 스토커는

나츠메를 납치한다.

 

 

나츠메는 코이치로 이름을 외치다

기절하게 된다.

 

 

 

 

나츠메

 

 

 

기절 후 눈뜨게 된 나츠메

 

자신의 손에 코이치로의 칼이

쥐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코이치로가 죽인 걸까?

내가 죽인 걸까?

 

 

스토커는 죽어 있었다.

 

 

그 누구의 살인도 아닌

스토커 스스로 자살을 한 것이었다.

 

자신이 나츠메 곁에서 죽게 되면

평생 나츠메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닐 수 있을 것이라는

멍청한 생각으로 자살한 것

 

 

 

 

 

물에 빠진 나이프

 

 

 

나츠메는 스토커의 

피가 묻은 나이프를 바다에 던진다.

 

그렇게 지우고 싶은 과거를

물로 씯어내려한다.

 

 

그 후 

 

 

시간이 흘러 나츠메는

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코이치로와 나츠메

 

 

 

출연배우들의 매력과 

영상미가 너무 아름답다고 느낀 영화

물에 빠진 나이프

 

사춘기인 주인공들의 마음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는 17일 동안 촬영했지만

배우들은 지난 17일이 

1년 같았다고 말한다.

 

그만큼 

영화 속 인물들은 

감정의 변화가 크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원작자에게 영화화하자고 했던 

감독의 노력

 

 

배우들의 매력과

깊은 연기력

 

 

아름다운 영상미

 

 

무엇보다 원작의 스토리가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작품이 되어야 했던 영화

 

물에 빠진 나이프

 

 

 

 

 

카츠토시와 나츠메

 

 

 

 

나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이 영화는 망작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너무 아깝게 느껴진다.

 

 

개연성 없는 연출

설명 없는 코이치로의 폭력성

 

인물이 말하고자 하는 감정을

따라가기가 너무 어렵고

무엇을 말하는지 도통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나츠메가 성폭행을 당할 뻔했는데

그것을 도와주지 못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코이치로는 나츠메를 외면한다.

 

자신의 죄책감으로 그녀를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인물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코이치로와 나츠메

 

 

 

 

무엇 때문에 나츠메는

코이치로에게 빠져든 거야?

 

코이치로를 처음 만난
신의 바다에서

물에 빠져있는 코이치로에게 

마음을 빼앗긴 이유가 뭘까?

 

 

의문에 의문만 남게 된다.

 

 

솔직히 연기한 배우가
스다 마사키여서 매력적으로 보이는 거지

스다 마사키만 빼고 캐릭터만 본다면

 

 

폭력적이고 사이코 적인 

모습만 가득하다고 느껴졌다.

 

 

그에 순종적인 나츠메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진짜 영화를 끝까지 보기 힘들었는데

스다와 나나의 팬이라서

정말 꾹 참고 봤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

코이치로와 나츠메는 함께 

 

오토바이를 타며

어디론가 달려간다.

 

그 모습이 현실인지 상상인지

알 수 없다.

 

단지 

행복해 보이는 그 둘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물에 빠진 나이프 

 

 

 

배우들의 매력만 넘치고

내용은 산으로 가버린 영화

 

 

물의 빠진 나이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