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2018, The Princess Switch) 바네사 허진스 주연

*스포 있음 주의*

 

 

 

 

2018년 개봉한 넷플릭스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

 

 

넷플릭스에서 뭐 볼 거 없나 하고 보던 중

오늘의 영화 10위

그리고 바네사 허진스가 나오는 영화라고 해서

바로 보게 되었다.

 

한 달 뒤 다가올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요즘 넷플릭스에는 

온통 크리스마스 영화로 가득한 것 같다.

 

사람들의 겨울 갬성을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다. ㅎㅎ

 

 

 

 

 

 

 

 

 

바네사 허진스 

 

예전에 하이스쿨 뮤지컬 나왔을 때

진짜 좋아했던 배우이다.

 

그때 잭 에프론이랑 사귀었을 때 

진짜 너무너무 좋아했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 

그래도 그 당시 너무 잘 어울리고 

이뻐 보였는데 

 

그때 그 시절이 아련하기도 하다.

 

 

 

 

 

 

 

아무튼 영화에서 바네사 허진스는

두 명의 인물을 연기한다.

 

한 명은 제빵사 

한명은 공주

 

이 둘은 먼 친척 사이인 것 같지만

정확한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아무튼 길에서 우연히 만나고

공주는 결혼 전에 

평범한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고 말하며

이틀 동안 바꿔서 생활 해보자고 한다.

 

그렇게 공주는 제빵사의 인생을

제빵사는 공주의 인생을 

이틀동안 살아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이다.

 

 

 

 

 

 

일단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미국은 정말 크리스마스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구나 라고 느꼈다.

 

우리도 크리스마스를 즐기기도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별거냐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크리스마스 스위치라는 영화도 그렇고

다른 크리스마스의 내용을 담은 영화들을 보면

미국은 크리스마스를 정말 소중한 기념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동화적인 판타지를 가미한 

영화가 꾸준히 나오는 것 일지도 모르겠다.

 

 

 

 

 

 

바네사 허진스의 두 인물 연기는 

괜찮았다 라고 생각한다. ㅋㅋ

 

배우는 배우인 것인가

걸음걸이나 말투나 느낌이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바네사 허진스의 

미모를 보는 맛도 있었다.

ㅋㅋ

 

 

 

 

 

 

일단 영화 자체만 놓고 말한다면 

조금 유치하기도 하다.

 

그냥 동화책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어 낸 것 같은 작품이다.

 

짜증날만 한 악역은 전부 없고 

누구나 꿈꾸는 동화 같은 행복하고

이쁜 스토리로 가득 꾸며진 영화이다.

 

누구는 사랑스럽다 라고 생각할 수 도 있고

누군가는 정말 유치하고 촌스럽다 라고

생각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 뻔하디 뻔하고 

흔하디 흔한 영화를 만들어서 

정말 필름이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눈꼴 시게 보지 못할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다.

 

항마력이 딸려서 중간에 영화를 끄지 않고 

꺅꺅거리면서 결말까지 보았기 때문이다.

ㅋㅋ

 

 

 

 

 

크리스마스는 아무 날도 아니라고 한다면 

나무에 반짝이는 전구를 달아 놓고 

구경하는 날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몇몇은

크리스마스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소원을 빌기도 한다.

 

크리스마스에 소원을 빌면

산타할아버지가 소원을 들어주시고

루돌프와 선물을 가져다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어릴 적 나는 정말 산타할아버지가 있는 줄 알았고

초등학교 3학년까지도 굳게 믿고 있었다.

 

부모님이 몰래 신발주머니에 넣어놓은

선물인지도 모르고 

나 몰래 언제 산타가 왔다 갔을까?

라는 생각만 했던 

상상력이 풍부했던 꼬맹이였다.

 

그런 상상력 많고 꿈이 많던 꼬맹이는

어느새 어른이 되었고 

꿈 따위 버려두고 사회에 찌들어

돈돈 거리는 어른이 되었다.

 

 

 

 

 

 

이 영화는 그런 찌들어버린 어른들에게

어릴적 느꼈던 그런 꿈이나 감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영화 같다.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것도

어릴 적엔 있을 수 있다고 

믿었던 것처럼

 

영화는 그 허상, 꿈을 보여주며

잠시 동안이라도 동화 속에 있었던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결론

 

영화는 유치하다.

노잼일 수도 있다.

 

다만 어릴 적 

산타할아버지가 진짜로 있었다고

믿었던 시절과

크리스마스에 소원을 빌던 그때 그 감성을

다시 느끼고 아련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