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포르투나의 눈동자' 소중한 사람의 운명이 보인다면?

 

포르투나의 눈동자
フォルトゥナの瞳

 

2015년 일본의 소설가

햐쿠나 나오키가 발표한 작품으로 

2019년에 실사화 영화가 제작되었다.

 

영화 제목부터 독특한 포르투나는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의 이름으로

운명과 행운의 여신이라고 한다.

 

그녀는 운명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영화의 제목인 포르투나의 눈동자에서

어떤 스토리를 담고 있는지 대략 짐작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제목부터가 

스포인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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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어릴 적 비행기 사고를 겪고 

혼자 살아남게 된 소년 키야마 신이치로

 

그는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서 

활력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주어진 업무 이외에도 

스스로 나서서 열심히 일하는 키야마에게

2호점의 점장을 권유하는 사장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키야마는 

기뻐하는 마음보다는

오히려 담담한 반응을 보인다.

 

그만큼 생기 없는 삶을 보내고 있는 

키야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한편 키야마는 휴대폰의 수리를 위해

휴대폰 대리점을 찾았고 

 

그곳에서 키류우 아오이를 만나게 된다.

 

처음 만난 키류우에게 미묘한 호감을 

느끼는 키야마

 

 

 

 

 

 

이후 키야마는 키류우의 모습이

투명하게 보이게 되고..

 

키류우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서도

투명한 모습을 보게 되는데..

 

 

 

 

 

키류우는 어릴 적 비행기 사고로 인해서

포르투나의 눈을 가지게 되었고 

곧 죽을 사람의 모습이 투명하게 보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자신은 고작 인간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권리가 없었다.

 

자신이 가진 포르투나의 눈동자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의 운명을 바꾼다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곧 죽을 운명이라는 것이

눈앞에 보이는 남자 키야마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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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미키 타카히로
三木孝浩

 

1974년생으로 일본의 영화감독이다.

 

대표작으로는

 

'양지의 그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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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배우

 

 

카미키 류노스케
神木隆之介

 

1993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2살에 성우로 데뷔해서 지금까지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한국으로 치면 유승호 같은 배우라고 한다.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주인공 타키의 성우로도 유명하며 

성우뿐 아니라 연기력도 좋아서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극 중에서는 포르투나의 눈을 가진 남자 주인공

키야마 신이치로를 연기하였다.

 

확실히 목소리가 너무 좋은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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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무라 카스미
有村架純

 

1993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일본의 국민 여동생 급으로 

가장 잘 나가는 배우이다.

 

개인적으론 일드 '실연 쇼콜라티에'에서

마츠준의 여동생으로  출연했는데

극 중에서 친구의 남친과 사귄다고 말하는 대사가

꽤나 충격이었다. ㅎㅎ 

 

영화에서는 au 휴대폰 대리점 직원인 

키류우 아오이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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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손 쥰
志尊淳

 

1995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귀여운 강아지상 외모가 눈길을 끄는 배우

 

개인적으론 일드 '극주부도'에서 

너무 재미있게 나와서 호감이었다. ㅎㅎ

 

영화에서는 키야마와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으로 출연했다.

 

극 초반엔 조금 양아치였는데 

나중에 키야마의 선한 영향력으로 

정신 차리고 다시 일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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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무라 유키야
北村有起哉 

 

1974년생으로 일본의 배우이다.

 

호리호리한 몸매로 키가 작을 것 같은데

180cm로 꽤 큰 키를 가진 배우

 

극 중에서는 포르투나의 눈동자를 가진

의사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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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테레 코멘트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93년생 동갑내기 배우인 

카미키 류노스케와 아리무라 카스미가

연인 역할로 투샷을 보게 된 것이 가장 놀라웠다.

 

뭔가 안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어울린다. ㅋㅋ

 

영화 얘기를 하자면..

 

카미키 류노스케와 아리무라 카스미 

공동 주연으로 나오지만 

거의 카미키 류노스케 단독 영화 느낌이 가득하다.

 

포르투나의 눈동자라는 것도 처음 들었지만 

타인의 죽음을 보는 인물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그러한 선택으로 인해서 영화를 보는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영화였다.

 

 

 

 

 

 

영화 대사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사람이 눈을 뜬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하루에 9000번의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남주 또한  9000번의 선택 중에 한 가지의 선택으로

타인을 살리느냐 마느냐의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

 

그러한 장면을 보는 중에 

나도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정말 많은 선택을 하고

지금 내가 보내는 하루는 그런 선택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물이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뭐 당연한 말이지만 ㅋㅋ

 

 

 

 

 

영화의 소재는 매우 독특했고

감독이 그 유명한 미키 타카히로 감독이기에

솔직히 기대하면서 영화를 봤다.

 

근데.... 조금 지루했다. 

 

뭔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필요한 장면인 것 같은데.. 뭔가 지루..

그래서 괜히 봤나? 싶기도 했지만 

결말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고 싶기도 하고 

 

카미키 류노스케가 나오는 거라서 

꾹 참고 봤다. ㅋㅋㅋㅋ

 

목소리가 참 좋았다. 

 

 

 

 

이 두 사람 4월 방영 예정인 일드

'콩트가 시작된다'에도 함께 출연한다고 하는데

너무 기대된다.!! 

 

암튼..

조금 지루하거나 뻔했지만 

나름대로 마지막 반전은 있는 영화였다.

 

근데 그 반전도 너무 뻔해서 탈이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출연 배우들 모두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