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 추천] '일하는 세포' 이거 보면 샤워할때 안무서움

 

일하는 세포
はたらく細胞

 

일본 애니 '일하는 세포'는

시미즈 아카네 작가의 작품이다.

 

시미즈 아카네 작가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만화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만든 작품이 '일하는 세포'라고 한다.

 

자신의 여동생이 세포 이름을 쉽게 외우기 위해

의인화하여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이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한다.

 

첫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출중한 그림실력과

사전조사가 어려운 의학분야를 주제로 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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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소중한 몸을 지키기 위해서

매일같이 열심히 일하는 세포들을

의인화하여 만든 작품이다.

 

작중의 주인공은 적혈구와 백혈구이다.

 

 

 

 

적혈구는 몸 구석구석에 있는

세포들에게 산소를 전달하고

이산화탄소를 폐로 운반하는 세포이다.

 

빨간색 옷을 입은 적혈구 캐릭터가 

세포에게 산소를 전달하고 도장을 받는 모습은

흡사 인간들이 택배를 배달하는 모습과 비슷하게

표현한 것이 너무 귀여웠다.

 

 

 

 

 

 

백혈구는 외부에서 몸으로 들어온 

세균, 바이러스 등을 죽이는 역할을 하며

 

같은 백혈구라도 개개인에게 주어진 임무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중의 주인공은 하얀색 옷을 입은

캐릭터로 표현되었다.

 

잡균을 죽일때에는 그 누구보다 무섭지만

그 이외의 상황에서는 그 누구보다 

스윗한 캐릭터이다.

 

 

 

 

 

 

 

 

적혈구와 백혈구뿐만 아니라 

 

혈관이 손상되었을때 상처부위를 

지혈하는 혈소판이나

 

T세포, 적색골수, 림프관 등 

몸속의 세포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 

세포 용어는 어렵지만 작중에서 정말 쉽게 설명해준다.

 

이 만화는

몸속의 세포들이 힘을 합쳐서 일하며

몸속에 세균이 침입했을때의 상황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폐렴구균, 생채기, 인플루엔자, 식중독,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

적아구와 골수구, 암세포, 혈액순환, 

흉선 세포, 황색 포도상구균, 열사병,

출혈성 쇼크 등으로 하여 

 

총 13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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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테레 코멘트

 

넷플릭스에서 작년부터 계속 보였지만

뭔가 피를 묻히고 있는 캐릭터를 보고 

안 봤던 애니..

 

그런데 우연히 1편 보고 생각보다 꽤 

재밌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보게 되었다.

 

애니를 보기 직전엔 피를 뒤집어쓴 백혈구의 모습에

거부감이 생겼지만...

 

애니를 보다 보니 백혈구에게 푹 빠진

나란 사람.... ㅋㅋㅋㅋㅋ

 

세포 주제에 왜 저렇게 멋있는 거야?? ㅋㅋ

 

아무튼 이 만화를 보는데 

진짜 어떻게 세포를 의인화했을까?

라고 생각하며 감탄하면서 봤다.

 

이 작가는 의료계에 전혀 관계가 없었고

고등학교 정도의 지식밖에 없었기 때문에

만화를 그릴 당시 혼자서 판단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소재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책을 통해서 신체의 세포를 찾아서 

그 세포의 기능을 토대로 스토리 라인을 잡았다고 한다.

 

 

 

 

 

만화를 보는 내내 

적혈구와 백혈구가 잘됐으면 하는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했다. ㅋㅋ

 

뭔가 알게 모르게 러브라인 있는 듯하면서

결국 열심히 일하는 세포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애초에 말도 안 되는 러브라인이긴 하지만 ㅋㅋ

 

 

 

 

 

 

 

암튼 이 만화는 재미도 있고 

교육적으로도 정말 좋은 만화인 것 같다.

 

실제로 이 만화를 보고 교육을 하는 학교도 있고

일본의 초등학교에서는 이 만화를 토대로 제작한

교재까지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이 만화를 틀어주고

아이들 엄마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너무 좋은

만화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나도 이 만화를 보고 내 몸의 세포들이

이런 역할을 수행하고 있구나 하고 

공부가 되면서 재미있게 본 것 같다.

 

뿐만아니라 제일 좋았던 건

가끔 샤워하다가 쎄~ 하면서 무서울 때가 있었는데

이 만화를 보고 나서는 

그런 무서운 느낌은 없어졌다.

 

왠지 내 몸속 안에 적혈구와 백혈구가 

열심히 돌아다니며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냥 웃음이 났다. ㅋㅋㅋㅋ

 

아무튼.. 이 만화 인기가 많아서 

올해 시즌2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그것도 보고 싶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