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다 유리코 주연 영화 '노조미' 아들이 가해자였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소망

 

노조미
望み

 

노조미는 시즈쿠이 오사무의 장편소설이

원작이며 2016년에 간행된 작품이다.

 

아들이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

갈등하는 부부의 심리 표현과 함께

부모와 자식 관계, 가족관계에 초점을 맞춘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2016년 베스트셀러 소설인 이 작품은

2020년 10월에 실사화 영화로 개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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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건축가인 아버지와 교열자로 일하는 어머니

그림 같은 단독 주택에 아들과 딸

 

네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해 보이는 

가족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완벽해보이는 가족이라도 

보이지 않는 내면에는 남모를 아픔이 있는 법..

 

 

 

축구하던 아들이 부상을 당하여 운동을 그만둔 이후

불량 친구들과 어울리며 외박을 하는 등 

잦은 일탈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아들의 방에서는

칼까지 발견하게 되는데...

 

 

"축구 이외에 관심 있는 건 없어?

 

뭐든지 성실하게 해야 해

어른이 되면 자동으로 뭐든 할 줄 알겠지만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어른이 돼

 

성실하게 뭘 하려고 하면 

미래는 바뀔 거야"

 

아버지는 항상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집을 나간 이후 돌아오지 않는다.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건지 고민하던 참에

뉴스에서는 아들의 동급생이 

살해되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다.

 

경찰들은 아들이 살해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했고

이후 언론에서는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무차별적인 보도를 쏟아낸다.

 

 

아들이 가해자라면 살아있을 것이고

아들이 피해자라면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

 

엄마는 아들이 가해자가 돼서라도

살아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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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堤幸彦

 

1955년생으로 일본의 감독

 

토다 에리카 주연 '케이조쿠 스펙'

나카마 유키에 주연 '트릭'

등을 연출했으며

 

일본판 '사랑 따윈 필요 없어'의 감독이며

문근영, 김주혁이 리메이크한 '사랑따윈 필요없어'의

제작을 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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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배우

 

츠츠미 신이치
堤真一

 

 

 

 

 

이시다 유리코
石田ゆり子

 

 

 

오카다 켄시
岡田健史

 

 

 

 

마츠다 쇼타
松田翔太

 

 

 

키요하라 카야
清原果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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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테레 코멘트

 

지금 인터넷에는 아무 정보도 없는 

이 영화 '노조미'

 

오로지 이시다 유리코가 나온 영화라고 하길래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 작품이다.

 

뭔가 정적인 영화일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정적인 영화일 줄이야..

 

누가 봐도 완벽해 보이는 가정에서

아들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

 

비록 확실한 가해자도, 피의자 신분도 아닌 상황에서

모두가 아들이 살인을 저질렀을 것이라 생각하고

가족들에게 가해지는 무차별적인 행동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나도 아들이 가해자라고 생각하며

보고 있었지... 

 

이렇게 사람인 식이 무서운 듯 

 

 

 

 

 

암튼..  집 앞에 기자들이 우르르 와서

난리를 피우고 

집에는 살인자라는 낙서도 하고 

 

확실한 가해자가 아님에도 

가해자 프레임을 씌우고 이렇게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무서웠다.

 

 

 

 

 

비록 살인자라도 살아있기만 하면 된다는

엄마를 연기한 이시다 유리코가 

눈에 띄는 작품이었다.

 

엄청 대박 재밌는 건 아닌데

영화 특유의 미스테리, 음침함? 

그런 느낌을 잘 표현한듯..

 

나름대로 볼만했음